알리, '레베카' 댄버스 부인으로 캐스팅 확정! 출산 후 첫 복귀 무대 
▲ 알리, '레베카' 댄버스 부인으로 캐스팅 확정! 출산 후 첫 복귀 무대 (사진=EMK뮤지컬컴퍼니)
▲ 알리, '레베카' 댄버스 부인으로 캐스팅 확정! 출산 후 첫 복귀 무대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레베카'의 새로운 '댄버스 부인' 역에 가수 알리가 캐스팅됐다. 최근 결혼에 이어 출산 소식을 전한 알리는 첫 복귀작으로 뮤지컬 무대에 도전한다. 

댄버스 부인은 맨덜리 저택 곳곳에 레베카의 흔적을 소중히 간직하며 레베카에 대한 집착으로 새로운 안주인이 된 ‘나(I)’와 대립하는 캐릭터로, 작품 특유의 미스터리하고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역할이다. 알리는 2019년 '레베카'의 새로운 댄버스 부인 역으로 합류하며 뮤지컬배우 신영숙, 옥주현, 장은아와 같은 역으로 무대에 설 예정이다. 

지난 2005년 리쌍의 3집 수록곡 '내가 웃는 게 아니야'의 피처링으로 데뷔 후, '발레리노' 등 리쌍의 앨범에 보컬 피처링으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린 알리는 2009년 첫 솔로 앨범 ‘After The Love Has Gone' 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독특한 음색과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주목 받으며 KBS 2TV '불후의 명곡2'에서는 11회 우승하는 대기록을 세웠고, MBC ‘복면가왕’ 의 40~42대 가왕을 차지하는 등 음악 프로그램뿐 아니라 다방면으로 활약하며 대중들에게 널리 사랑 받는 보컬리스트이다.

2015년 뮤지컬 ‘투란도트’에 출연하며 첫 뮤지컬 데뷔를 성공적으로 치룬 바 있는 알리는 “뮤지컬 '레베카'는 꼭 한번 도전해 보고 싶었던 작품이다. 훌륭한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다. 빨리 회복하고 열심히 준비해서 알리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작품에 참여하게 된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뮤지컬 '레베카'는 영국의 대표 작가 대프니 듀 모리에(Daphne Du Maurier)의 소설 ‘레베카(1938)’를 원작으로 하고, 스릴러영화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Alfred Hitchcock)의 영화 ‘레베카(1940)’에 모티브를 얻어 제작된 작품이다. 

오는 11월 16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하며, 오는 24일 충무아트센터 티켓 선 오픈에 이어 25일 멜론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1차 티켓 판매가 오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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