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모아] 위너 팬들, 참았던 분노 표출… #YG_사과문_해명해 소리친 이유?
▲ 위너 (사진=제니스뉴스 DB)
▲ 위너 (사진=제니스뉴스 DB)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의 각종 구설수, 논란에도 오직 아티스트만을 바라보며 응원하던 위너의 팬들이 결국 참고 있던 분노를 표출했다.

지난 24일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위너 공식 팬사이트를 통해 “지난 23일 팬클럽 선예매 진행 중 사전 공지됐던 선예매 구역 외 다른 구역의 좌석이 추가로 오픈돼 팬 여러분들께 혼란과 불편을 드린 점 정중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공지했다.

이어 “저희 내부의 실수로 인해 공지된 선예매 구역과 다른 공지되지 않은 8, 9 구역이 추가로 오픈됐다. 이로 인해 선예매에 참가하신 팬 여러분들께 혼란을 드리게 됐다”라면서 “잘못 오픈된 8, 9 구역의 좌석은 옥션 일반예매를 통해 오픈될 예정이었다. 선예매에 참여하신 모든 팬분들의 형평성을 위해 8, 9 구역은 무효 처리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YG는 “혼란스러운 상황으로 불편을 겪으신 8, 9 구역 예매자분들을 위해 1층 5, 6 구역 좌석으로 동일하게 이동하는 방법으로 안내드릴 예정이다. 곧 개별 연락을 드려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팬들은 YG의 사과문에 명시된 안내와 다른 실수를 또 범해 불만을 표출했으며, 이에 26일 트위터 실트(실시간 트렌드) 총공을 통해 ‘#YG_사과문_해명해’ 키워드를 1위로 올리며 의사를 피력했다.

▲ 위너 팬들, 참았던 분노 표출… #YG_사과문_해명해 소리친 이유? (사진=SNS)
▲ 위너 팬들, 참았던 분노 표출… #YG_사과문_해명해 소리친 이유? (사진=SNS)

팬들의 총공문에 따르면 YG는 8, 9 구역을 옥션 일반예매를 통해 오픈하겠다고 했으나, 사전 공지와 달리 25일 페이북 1차 예매에서 오픈했다. 또 YG는 실수로 오픈된 구역에 대한 사과만 했을 뿐, 선예매 대상 구역이었던 14 구역과 41 구역이 오픈되지 않은 이유에 대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더불어 공지했던 구역의 모든 좌석이 선예매가 가능했던 게 아닌, 극히 일부만 열린 후 페이북에서 해당 좌석 예매가 오픈되기도 했다.

이에 팬들은 유료로 팬클럽에 가입한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했으며, 선예매 종료 후 잔여 좌석만을 오픈하겠다던 공지문을 따르지 않은 것에 대해 ‘팬 기만’이라며 제대로 된 YG의 피드백을 요구하고 있다.

사실상 유료 팬클럽에게 선예매 혜택을 줘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매크로 사용이나 불법적인 루트로 티켓을 구매해 비싼 가격으로 재판매하는 업자들 때문일 터다. 실제로 페이북을 통해 오픈된 티켓은 현재 여러 SNS 및 티켓 사이트에서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상황. 진짜 위너를 응원하는 팬들이 정당한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프리미어 티켓을 구매해 콘서트를 보러 가야 하는 상황이 돼 버렸다.

현재 YG는 매우 불안정한 상황에 놓여 있다. 가장 상징이었던 빅뱅 승리의 탈세, 성폭행, 원정 도박 등의 논란을 비롯해 대성, 탑 등도 여러 구설수에 휘말려 위기에 빠졌다. 수장이었던 양현석 역시 승리와 유사한 사유들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 YG에서 맡고 있던 직책을 내려놨다. YG 소속 그룹 아이콘 리더 비아이는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돼 팀을 탈퇴했다. 대중들은 ‘YG 불매 운동’에 한창인 상황.

이 가운데 YG는 위너만을 바라보고 응원하던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버렸다. 또 한 번 무너진 신뢰, YG는 새로운 피드백으로 팬들의 마음을 달랠 수 있을까. 혹은 여느 때처럼 피드백 없이 팬들의 의사를 무시할 것인가. 아직은 지켜볼 일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