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신의 한 수: 귀수편’, 올 뉴 페이스로 전작 뛰어넘는 스핀오프작 될까(종합)
▲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 출연진 (사진=마수연 기자)
▲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 출연진 (사진=마수연 기자)

[제니스뉴스=마수연 기자] 지난 2014년 개봉한 영화 ‘신의 한 수’의 스핀오프 영화가 5년 만에 스크린을 찾는다. 새 얼굴들의 의기투합한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이 전작을 뛰어넘는 스핀오프작으로 다시 한 번 관객들의 발길을 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 제작보고회가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권상우, 김희원, 김성균, 허성태, 우도환, 원현준, 리건 감독이 참석했으며 MC는 방송인 박경림이 맡아 진행했다.

‘신의 한 수: 귀수편’은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권상우 분)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치는 영화로, 지난 2014년 개봉해 356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신의 한 수’ 오리지널 제작진들이 뭉쳐 만든 스핀오프 작품이다.

▲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 출연진 (사진=마수연 기자)
▲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 출연진 (사진=마수연 기자)

전작에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주인공 귀수를 맡은 권상우는 이번 영화가 자신의 영화 인생에 터닝 포인트가 될 거 같다며 남다른 애정과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중요한 시점에 제가 온 시나리오”라며 “2019년에 가장 많은 공을 들이고, 고생을 많이 하며 촬영한 영화다. 좋은 시나리오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영화를 굉장히 하고 싶고, 영화에 대한 목마름이 많았던 시기에 코미디 영화를 많이 접했다”라며 “제가 좋아하는 남자 영화, 액션 영화를 마주할 기회가 적었다. 그때 감독님께 레퍼런스 영상을 받고 정말 감동했다. 다음날 감독님을 만나 바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영화 출연 계기를 전했다.

최근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충무로의 열일 배우로 자리한 김희원은 ‘신의 한 수: 귀수편’을 통해 또 한 번 관객들을 만나게 됐다. 많은 영화를 섭렵한 김희원이지만 이번 영화의 선택에는 고민이 따랐다고 한다.

김희원은 “시나리오가 정말 재밌었지만 어렵겠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라며 “액션도 하드하고, 다른 작품들과 조금씩 다르게 표현되는 부분이 힘들 것 같았다. 그래서 시나리오를 받고 많이 고민했다”고 그 이유를 말했다.

연출을 맡은 리건 감독은 “시리즈의 감독이 돼서 굉장히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촬영 내내 행복했다”며 “이번 영화는 ‘신의 한 수’ 시리즈의 장점인 바둑과 액션의 조합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위해 다양하고 개성 있는 캐릭터를 모셨다”고 영화의 매력을 설명했다.

▲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 출연진 (사진=마수연 기자)
▲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 출연진 (사진=마수연 기자)

‘신의 한 수: 귀수편’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각기 다른 바둑 기술을 선보이며 영화에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캐릭터 영상에서도 이와 같은 스타일이 담기며 많은 눈길을 모았다.

목숨을 건 사석 바둑을 두는 외톨이 역을 맡은 우도환은 이름에 어울리는 캐릭터를 선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어떻게 하면 이 친구가 외톨이가 돼 세상에 나오지 못하고, 복수를 위해 한 길만 걸었는지 잘 담고 싶었다”라며 “삶의 이유가 바둑으로 사람을 해치는 것이기 때문에 냉혈한 같은 모습을 잘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한 모든 캐릭터들이 바둑을 둬야 했기에 촬영 전부터 틈틈이 모여 바둑을 뒀다고 한다. 영화 합류 전까지 바둑에 익숙하지 않았던 배우들은 촬영 이후에도 가벼운 내기 바둑을 즐겼다고 한다.

김성균은 “대부분의 배우들이 바둑판과는 초면이었다”라며 “바둑판의 좌표가 도로라면, 하얀 차와 까만 차가 면허증도 없이 갈팡질팡하며 접촉사고도 냈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원현준 씨와 바둑을 많이 뒀는데, 사소한 내기를 많이 했다”며 “잘 못 두는 두 사람이 내기 바둑을 하는데, 나중에는 정말 열 받았다. 바둑을 두다가 주먹다짐으로 이어지는 영화 속 상황이 이해가 됐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 출연진 (사진=마수연 기자)
▲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 출연진 (사진=마수연 기자)

전작 ‘신의 한 수’는 냉동 창고에서 펼쳐지는 액션 장면이 영화 종영 이후에도 많은 회자가 됐다. 이에 리건 감독은 이번 영화 역시 색다르고 짜릿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리건 감독은 “전작에 냉동 창고 액션이 있다면 ‘신의 한 수: 귀수편’에서는 아주 뜨거운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대해도 좋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전편을 사랑했던 관객들을 사로잡을 이번 영화의 매력을 묻자 “전작이 현실적인 내기 바둑과 리얼리티 액션에 초점을 맞췄다면, ‘귀수편’은 영화적으로 상상력이 가미된 바둑 대결과 화려하고 스타일리쉬한 액션에 초점을 맞췄다. 그걸 중심으로 봐주시면 재밌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영화를 통해 권상우는 ‘액션 배우 권상우’라는 이미지를 강하게 굳히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지난 2004년 개봉한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속 액션 장면이 지금까지 회자되는 만큼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권상우는 “이번 영화를 통해 ‘권상우가 코믹 연기도 잘하는데, 역시 액션은 권상우’라는 말이 듣고 싶다”며 “‘권상우 액션은 10년 정도 더 믿고 봐도 되겠다’라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신의 한 수: 귀수편’은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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