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관 구해령’ 박기웅 “40부작 전혀 길지 않아... 당장 사극할 수 있을 정도”(인터뷰)
▲ ‘신입사관 구해령’ 박기웅 “40부작 전혀 길지 않아... 당장 사극할 수 있을 정도”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 ‘신입사관 구해령’ 박기웅 “40부작 전혀 길지 않아... 당장 사극할 수 있을 정도”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니스뉴스=마수연 기자] 배우 박기웅이 사극 장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 박기웅과 제니스뉴스가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MBC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종영 인터뷰로 만났다. 

‘신입사관 구해령(이하 ‘구해령’)’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 구해령(신세경 분)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차은우 분)의 로맨틱한 이야기를 그렸다. 극중 박기웅은 장수의 기개를 갖춘 왕위 계승 서열 1위 왕세자 이진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번 작품으로 박기웅은 지난 2010년 방영된 KBS 드라마 ‘추노’, 2011년 개봉한 영화 ‘최종병기 활’ 이후 약 10여 년 만에 사극에서 연기를 펼쳤다. 모처럼 사극에 합류한 박기웅은 ‘구해령’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박기웅은 “사극은 안 하면 하고 싶고, 생각나는 매력이 있다. 머리가 길면 단발을 하고 싶고, 단발이면 기르고 싶은 것과 비슷하다”며 “하고 나면 힘들어서 그만 하고 싶다가도, 사극을 시면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마침 사극이 하고 싶을 때 작품이 들어와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또한 다른 사극 작품과 달리 ‘구해령’은 유난히 힘들지 않다며 다시 사극 작품을 할 수 있다는 강한 의지까지 비쳤다. 이는 제작 환경이 개선된 것이 큰 역할을 했다고.

“지금 당장이라도 사극을 찍어도 좋을 거 같다”고 운을 뗀 박기웅은 “심리적으로 많이 소진되지 않았고, 제작 환경도 많이 개선됐다. 저희 작품이 그런 제작 환경에 대한 것들을 잘 지켜진 편이라고 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최근에는 악역 연기를 많이 했는데, 저는 악역을 하는 게 선역을 연기할 때보다 세 배는 힘들다”며 “이번에는 밝고 희망찬 결말을 봐서, 그만큼 감정 소진을 덜 했다. 40부작이 전혀 길지 않았다. 오히려 일찍 끝나 아쉽다”며 웃었다.

한편 ‘신입사관 구해령’은 최근 7.9%(닐슨코리아 기준)라는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 9월 26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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