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SS서울패션위크] 밀착! 런웨이 ⑪ '두칸' 뮤즈들의 비밀스러운 정원 속으로
▲ [2020SS서울패션위크] 밀착! 런웨이 ⑪ '두칸' 뮤즈들의 비밀스러운 정원 속으로 (사진=오지은 기자)
▲ [2020SS서울패션위크] 밀착! 런웨이 ⑪ '두칸' 뮤즈들의 비밀스러운 정원 속으로 (사진=오지은 기자)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시원한 가을 바람이 불며 '2020 S/S 서울패션위크'가 막을 열었다. 오는 19일까지 개최하는 이번 패션위크는 트렌디한 감각이 가득한 첫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인 만큼 많은 패션 피플의 이목이 쏠렸다.

스타일리시하게 물든 DDP 현장을 발 빠르고 정확하게 전한다. 이번 주인공은 2020 S/S 서울패션위크 셋째 날의 포문을 연 최충훈 디자이너의 ‘두칸’이다.

DESIGN. #시크릿 가든 #텍스타일 #페미닌

▲ 두칸 2020 S/S 컬렉션 (사진=서울디자인재단)
▲ 두칸 2020 S/S 컬렉션 (사진=서울디자인재단)

두칸이 관객들을 파릇파릇 나뭇잎 사이로 따사로운 햇볕이 드리운 비밀스러운 정원으로 초대했다. 그동안 두칸은 아름다운 자연, 빛, 시대의 사물 등을 최충훈 디자이너만의 오리엔탈 판타지 감성으로 재해석한 컬렉션을 선보여왔다. 

이번 시즌 콘셉트는 '시크릿 가든'. 늦은 오후, 시크릿 가든에서의 티타임을 컬렉션에 녹여냈다. 최충훈 디자이너는 텍스타일의 마술사다. 유니크하면서 그만의 감성을 담은 다채로운 텍스타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았고, 이번 컬렉션에서도 그만의 텍스타일이 빛을 발했다.

최충훈 디자이너는 정원의 아름다운 모습을 의상에 담았다. 다양한 컬러를 흩뿌린 듯 표현한 텍스타일로 꽃을 연출했으며, 일렁이는 호수와 바람에 따라 흩날리는 모습을 부드럽고 우아한 실루엣으로 표현했다. 

COLOR. #아트워크 #컬러풀

▲ 두칸 2020 S/S 컬렉션 (사진=서울디자인재단)
▲ 두칸 2020 S/S 컬렉션 (사진=서울디자인재단)

두칸은 정원을 시즌 콘셉트로 잡은 만큼 자연의 색인 빨강, 노랑, 파랑 등 비비드한 컬러를 사용했다. 특히 텍스타일 아트워크를 통해 여러 색을 조화롭게 연출한 것이 포인트다.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는 컬러의 믹스 매치였지만, 최충훈 디자이너는 그만의 아트워크를 통해 여성스럽고 내추럴하게 완성했다. 

POINT. #드롭형 귀고리 #우아한 실루엣

▲ 두칸 2020 S/S 컬렉션 (사진=서울디자인재단)
▲ 두칸 2020 S/S 컬렉션 (사진=서울디자인재단)

이번 컬렉션에서 텍스타일만큼 눈에 띄었던 것은 바로 드롭형 귀고리다. 다양한 색의 주얼 장식을 가미한 드롭형 귀고리를 통해 앤티크하면서 화려한 포인트를 줬다. 

우아한 실루엣 역시 눈여겨볼 만한 포인트다. 허리를 강조한 디자인, 플리츠 등의 주름 디테일, 시폰과 실크처럼 부드러운 소재를 이용해 로맨틱하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어필했다. 이는 꽃을 형상화한 세련된 텍스타일, 우아한 액세서리와 조화를 이뤄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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