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SS서울패션위크] 밀착! 런웨이 ⑫ '블라뱅' 박정상 디자이너의 K-POP 뮤지컬 쇼
▲ 밀착! 런웨이 ⑫ '블라뱅' 박정상 디자이너의 K-POP 뮤지컬 쇼 (사진=이혜린 기자)
▲ 밀착! 런웨이 ⑫ '블라뱅' 박정상 디자이너의 K-POP 뮤지컬 쇼 (사진=이혜린 기자)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시원한 가을 바람이 불며 '2020 S/S 서울패션위크'가 막을 열었다. 오는 19일까지 개최하는 이번 패션위크는 트렌디한 감각이 가득한 첫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인 만큼 많은 패션 피플의 이목이 쏠렸다. 

스타일리시하게 물든 DDP 현장을 발 빠르고 정확하게 전한다. 이번 주인공은 2020 S/S 서울패션위크 셋째 날, 두 번째 쇼로 진행된 박정상 디자이너의 '블라뱅'이다. 

DESIGN. #뮤지컬 같은 퍼포먼스 #K-POP

▲ 밀착! 런웨이 ⑫ '블라뱅' 박정상 디자이너의 K-POP 뮤지컬 쇼 (사진=서울디자인재단)
▲ 밀착! 런웨이 ⑫ '블라뱅' 박정상 디자이너의 K-POP 뮤지컬 쇼 (사진=서울디자인재단)

지난 시즌 비앤비트웰브로 서울패션위크에 섰던 박정상 디자이너가 블라뱅으로 2020 S/S 트렌드를 제안했다. 특히 이번 쇼는 '패션쇼는 즐거워야 한다'는 박정상 디자이너의 철학이 반영돼 뮤지컬 같은 쇼를 완성했다. 다양한 연령층의 모델, 댄서, 뮤지컬 배우가 올랐다. 

이번 시즌 블라뱅은 한류 열풍의 주역인 K-POP 아이돌의 의상에 주목했다. 스타일리시한 보이그룹, 상큼 발랄한 걸그룹, 스트리트 무드가 느껴지는 힙합퍼 총 세 가지 테마로 나눠 의상을 선보였다. 

2020 S/S 블라뱅의 쇼는 관객들과 호흡하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화려한 조명, 모델들의 춤, 동선이 화려했던 탓일까. 의상보다 퍼포먼스에 눈길이 먼저 갔다. 도전적인 실험 정신이 돋보이는 즐거웠던 쇼였으나, 그에 따른 아쉬운 점도 있었다. 

COLOR. #네온 #다채로운 컬러

▲ 밀착! 런웨이 ⑫ '블라뱅' 박정상 디자이너의 K-POP 뮤지컬 쇼 (사진=서울디자인재단)
▲ 밀착! 런웨이 ⑫ '블라뱅' 박정상 디자이너의 K-POP 뮤지컬 쇼 (사진=서울디자인재단)

블라뱅의 2020 S/S는 알록달록한 컬러로 가득 찼다. 핑크, 옐로, 그린, 블루 등 제약 없이 다양한 컬러로 런웨이를 물들였다. 또한 이와 같은 컬러를 톤 온 톤 조합으로 매치했다. 여기에 2019 S/S 주목받은 네온 컬러를 사용해 통통 튀는 무드를 배가시켰다.  

POINT. #펑키한 패턴 #다양한 소재

▲ 밀착! 런웨이 ⑫ '블라뱅' 박정상 디자이너의 K-POP 뮤지컬 쇼 (사진=서울디자인재단)
▲ 밀착! 런웨이 ⑫ '블라뱅' 박정상 디자이너의 K-POP 뮤지컬 쇼 (사진=서울디자인재단)

카무플라주부터 체크, 뉴스 페이퍼, 그러데이션 날염까지 펑키한 분위기의 패턴은 모델들의 화려한 모습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특히 그러데이션 날염은 소재의 끝으로 갈수록 퍼지는 연출을 더해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했다. 소재의 다양성도 주목할 부분이다. 데님, 시폰 같은 소재, 니트의 짜임 등을 의상에 적용해 개성 있는 컬렉션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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