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본부, 故 설리 동향보고서 유출에 “유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사과”(공식입장)
▲ 설리 (사진=제니스뉴스 DB)
▲ 설리 (사진=제니스뉴스 DB)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故 설리(본명 최진리)의 동향보고서 유출에 대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17일 “지난 10월 14일 오후 3시20분경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119 구급대의 활동 동향 보고서가 외부로 유출된 사항에 대해 유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그 어느 직보다도 청렴하고 공직자로서의 모범을 보여야 할 소방공무원이 내부문건을 외부로 유출했다는 사실은 매우 부끄럽고 실망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유출과 관련해 “즉각적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동향보고를 내부 공유하는 과정에서 내부 직원에 의해 외부 SNS로 유출됐으며 유명 포털사이트, 블로그 등에 게시된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각 포털 사이트와 블로그 운영진에게 해당 문건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은 불법임을 설명해 삭제하도록 조치를 취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소방재난본부는 “문건을 유출한 자에 대한 조사를 현재 진행 중에 있으며, 사실 관계가 정확히 확인되면 관계 법령에 따라 엄중하게 문책할 것이다. 또한 재발방지를 위해 내부적인 보고 시스템을 점검하고 전 직원에 대한 보안 교육을 강화하는 등 대책을 수립 중에 있다”라고 알렸다.

한편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자택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온라인상에서 설리의 사망 일시, 주소 등이 담긴 동향보고서가 유출돼 논란이 일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