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SS서울패션위크] 밀착! 런웨이 ⑰ ‘유저’ 이토록 세련된 카우보이라니(feat. 형광)
▲ [2020SS서울패션위크] 밀착! 런웨이 ⑰ ‘유저’ 이토록 세련된 카우보이라니(feat. 형광) (사진=오지은 기자)
▲ [2020SS서울패션위크] 밀착! 런웨이 ⑰ ‘유저’ 이토록 세련된 카우보이라니(feat. 형광) (사진=오지은 기자)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시원한 가을 바람이 불며 '2020 S/S 서울패션위크'가 막을 열었다. 오는 19일까지 개최하는 이번 패션위크는 트렌디한 감각이 가득한 첫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인 만큼 많은 패션 피플의 이목이 쏠렸다.

스타일리시하게 물든 DDP 현장을 발 빠르고 정확하게 전한다. 이번 주인공은 2020 S/S 서울패션위크 넷째 날 진행된 이무열, 김민희 디자이너의 ‘유저’다.

DESIGN. #형광 #모던+스포티 #카우보이(미래 ver.)

▲ 유저 2020 S/S 컬렉션 (사진=서울디자인재단)
▲ 유저 2020 S/S 컬렉션 (사진=서울디자인재단)

유저는 이번 시즌, 과거의 카우보이에서 받은 영감과 미래의 메커니즘을 결합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쇼장에 어둠이 내려앉고 블랙 라이트 조명이 런웨이를 밝혔다. 블랙 라이트 조명에 눈에 점점 익숙해질 때쯤 그레이 컬러의 캐주얼한 슈트를 입은 남자 모델이 걸어 나왔다. 특히 크로스로 맨 작은 가방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저는 블랙 라이트 조명을 사용함으로써 형광 아이템이 돋보일 수 있도록 했고, 이를 통해 미래적인 무드를 연출했다.

더불어 슈트와 슬랙스 등 모던한 아이템에 드로 스트링 같은 스포티한 디테일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이 풀린 케이프, 소가죽으로 제작한 아우터, 덧바지 등 카우보이 복장의 특징을 컬렉션 전반에 녹였다.

COLOR. #형광 #네온 트렌드는 계속

▲ 유저 2020 S/S 컬렉션 (사진=서울디자인재단)
▲ 유저 2020 S/S 컬렉션 (사진=서울디자인재단)

이번 컬렉션에서 가장 눈에 띈 컬러는 네온이다. 화려한 네온 컬러는 쇼장을 뒤덮은 블랙 라이트와 만나 더욱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유저는 쇼 전반에 네온 아이템을 곳곳에 배치했는데 가방, 신발 등의 아이템을 비롯해 모델의 헤어 컬러, 슈트 재킷의 뒷면, 점퍼의 드로스트링 등 디테일에도 사용해 스타일리시한 센스를 드러냈다.

POINT. #퓨처리즘 #디테일

▲ 유저 2020 S/S 컬렉션 (사진=서울디자인재단)
▲ 유저 2020 S/S 컬렉션 (사진=서울디자인재단)

유저의 2020 S/S 컬렉션은 편안하면서도 구조적인 디자인으로 가득했다. 단정한 슈트를 연출할 때도 팬츠에 재킷을 넣어 입거나, 스포티한 요소를 가미해 활동성을 강조했다. 이처럼 유저는 편안한 테크웨어에 네온 컬러를 접목해 퓨처리즘을 표현했다.

또한 이번 컬렉션은 작지만 강한 디테일의 힘이 빛을 발했다. 프린지와 드로 스트링, 체인과 미니 백 등 자칫 놓치기 쉽지만, 룩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작은 디테일이 전반에 녹아 멋스러운 컬렉션이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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