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감쪽같은 그녀’ 나문희 “외로웠을 때 만난 시나리오, 큰 힘 얻었다”
▲ ‘감쪽같은 그녀’ 나문희 “외로웠을 때 만난 시나리오, 큰 힘 얻었다” (사진=마수연 기자)
▲ ‘감쪽같은 그녀’ 나문희 “외로웠을 때 만난 시나리오, 큰 힘 얻었다” (사진=마수연 기자)

[제니스뉴스=마수연 기자] 배우 나문희가 영화 ‘감쪽같은 그녀’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영화 ‘감쪽같은 그녀’ 제작보고회가 30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나문희, 김수안, 허인무 감독이 참석했다. 진행은 방송인 박경림이 맡았다.

‘감쪽같은 그녀’는 72세 꽃청춘 말순(나문희 분) 할매 앞에 듣도 보도 못한 손녀 공주(김수안 분)가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기막히고 수상한 동거를 그린 영화다. 극중 나문희는 자신을 손녀라고 소개하며 간난 동생 진주까지 업고 찾아온 공주와 한집살이를 시작한 말순으로 분한다.

이번 작품은 나문희가 힘들었던 시기에 만난 뜻깊은 시나리오였다. 그는 ‘감쪽같은 그녀’ 시나리오를 받고 많은 힘을 얻었다며 영화를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나문희는 “이 영화를 시작할 때 굉장히 아픈 시기였다”며 “마음이 아주 외로웠는데, 시나리오가 외로운 사람의 이야기라서 ‘내가 표현하면 잘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꼭 해보고 싶어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나리오를 읽고 촬영하며 육체적, 정신적으로 큰 힘을 얻었다. 관객들에게도 그런 힘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간 영화 ‘수상한 그녀’, ‘아이 캔 스피크’ 등 다양한 영화로 여러 역할을 선보였던 나문희는 이번 작품을 통해 인간 나문희 자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는 세월 흘러 가는 대로 무심히 살아가는, 자연스러운 할머니 그 자체”라고 운을 뗀 나문희는 “연기에 특별히 중점을 주는 대신 촬영하는 순간마다 ‘그 모습이 나인가 보다’라고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답했다.

한편 ‘감쪽같은 그녀’는 오는 11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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