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7% 넘으면 숏컷"... '언니네 쌀롱', 파격 공약 내건 한예슬의 자신감(종합)
▲ "7% 넘으면 숏컷"... '언니네 쌀롱', 파격 공약 내건 한예슬의 자신감 (사진=이혜린 기자)
▲ "7% 넘으면 숏컷"... '언니네 쌀롱', 파격 공약 내건 한예슬의 자신감 (사진=이혜린 기자)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파일럿으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던 '언니네 쌀롱'이 정규 편성으로 돌아왔다. MBC에서 처음 선보인 뷰티, 패션 프로그램이자 배우 한예슬, 패션X뷰티 전문가 군단이 뭉친 '언니네 쌀롱'에 관심이 모인다.

MBC 새 예능 '언니네 쌀롱' 제작발표회가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민희 PD, 배우 한예슬, 헤어 디자이너 차홍,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 방송인 조세호, 홍현희가 참석했다.

▲ (사진=MBC)
▲ 이민희 PD (사진=MBC)

 

'언니네 쌀롱'은 스타의 의뢰를 받은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들이 프라이빗한 살롱에 모여 의뢰인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 변신시키는 모습을 그린다. '언니네 쌀롱'은 MBC에서 처음 선보인 패션, 뷰티 프로그램으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 9월 추석특집 2부작 파일럿으로 첫 선을 보였으며, 상황, 콘셉트에 맞춰 지속 가능한 메이크 오버를 제시하며 시청자의 호평 아래 정규 방송을 확정 지었다. 

이민희 PD는 정규 편성에 대해 "기획 단계부터 함께 하고 싶었던 분들과 정규 확정돼 기쁘다. 한층 풍성해진 꿀팁, 고객의 놀랄만한 변신까지 전부 만날 수 있을 거 같다"고 전했다.

▲ (사진=MBC)
▲ 한예슬 (사진=MBC)

'언니네 쌀롱'은 화려한 출연자 라인업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한예슬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첫 MC로 나섰으며,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헤어 디자이너 차홍,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 등 내로라하는 대한민국 패션, 뷰티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였다. 여기에 조세호, 홍현희가 에너지와 입담으로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날 한예슬은 MC 첫 도전에 대해 "MC 제의를 받았을 때 기다려온 프로그램 같았다. 촬영 때도 합이 너무 잘 맞고 있다. 기대도 크고 나날이 설레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사배는 출연 소감에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첫 직장, 첫 기회를 준 MBC에서 다시 메이크업을 하게 됐다. 감격스럽다. 더욱 많은 노력으로 다양한 메이크업 보여드리고 많이 적용하셔서 변신해보시고 팁도 알아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MBC '언니네 쌀롱' 출연진 (사진=MBC)
▲ MBC '언니네 쌀롱' 출연진 (사진=MBC)

앞서 Olive 예능 '겟잇뷰티', FashionN 예능 '팔로우미' 등 다양한 패션, 뷰티 프로그램이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이에 '언니네 쌀롱'은 새로운 시작과 함께 프로그램만의 차별점을 강조하며, 게스트 선정 기준, 관전 포인트를 함께 전했다.  

파일럿 방송에서 '언니네 쌀롱'은 최현석 셰프, 개그맨 김수용을 메이크 오버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민희 PD는 게스트 선정 기준에 대해 "의외라는 반응도 많았지만, 고정관념일 수 있는 부분이다. 섭외는 모두에게 열려있다. 남녀, 연령, 국적도 상관없다. 젊은 2030 세대 여성이 패션 뷰티 타깃이라는 관념을 깨고 싶다. 다양한 분야의 셀러브리티를 섭외해 니즈에 맞춰 차별화된 콘셉트를 선보이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전에 케이블 프로그램에서 일반인을 메이크 오버하는 형식은 많이 봤다. 저희는 몇십 년 동안 본인의 스태프와 일하다가 최측근에게 듣지 못했던 이들을 객관적 시선에서의 피드백할 수 있을 거 같다. 무조건 어떤 획일화된 미를 추구하기보다는 넓은 의미의 매력을 끌어낼 수 있는 방향을 지향하고 있다"며 "시청자에게 기회가 닫혔다고는 볼 수 없다. 번창하면 특집, 특별한 기회로 모실 수 있을 거 같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관전 포인트에 대해 "정규 편성이 되면서 앞으로 쭉 함께할 수 있게 됐다. 매회 콘셉트를 가지고 '무조건 예쁘게'라기보다는 다양한 콘셉트에 도전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에 커플 콘셉트에 도전한 거다. 다음 회도 또 다른 게스트에 맞춘다"면서 "신설된 코너라고 하면 우수사원을 뽑는다. 고객이 메이크 오버를 끝내고 선정을 한다. 큰 베네피트는 아니지만, 출연진들이 더욱 열성적으로 임했다.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거 같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예슬은 '언니네 쌀롱'의 게스트 추천과 관련해 "제가 메이크 오버를 받아보고 싶다. 태어나서 숏컷도 해본 적이 없다. 어떨까요?"라고 물었고, 조세호는 "공약으로 내세우면 좋을 거 같다. 7%면 될 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한예슬은 "관심은 없으시겠지만, 관심이 있으면 시청 고정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한예슬은 시청률 부담에 대해 "저는 항상 어떤 일을 시작할 때, 비교하는 위치에서 시작하기보다는 지금 내 앞에 주어진 걸 열심히 하려고 한다. 그래서 한 번도 그런 걸 생각해본 적은 없다"며 "미리 생각해서 위축되거나 지치고 싶진 않다. 하지만 잘 되면 좋을 거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MBC 새 예능 '언니네 쌀롱'은 4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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