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이번 시즌, 길거리는 웨스턴 무드로 물들 것으로 보인다. 2019 F/W 트렌드 아이템으로 ‘카우보이 부츠’가 떠오르기 때문.
현대적인 시선으로 재해석한 옛것을 일컫는 ‘뉴트로(New-tro)’가 트렌드 키워드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2019년도 끝을 향해가는 지금, 2020년의 새로운 트렌드를 접하기 전 ‘뉴트로’의 끝판왕 카우보이 부츠로 멋스러운 F/W 스타일링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신기만 해도 인싸가 될 수 있는 카우보이 부츠의 매력에 빠져보자.
◆ ‘꾸안꾸의 정석’ 김나영

방송인 김나영은 실용적이면서도 멋스러운 패션을 선보이며 패셔니스타로 자리 잡았다. 이번 룩에서 김나영은 브라운 톤의 롱 원피스에 화이트 카우보이 부츠를 더해 스타일리시한 에스닉룩을 완성했다. 김나영은 카우보이 부츠 특유의 V 라인과 뾰족한 팁이 돋보이는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룩을 연출했다.
◆ ‘막 찍어도 화보’ 조이

레드벨벳 조이는 지퍼 라인으로 포인트를 준 펑키한 카우보이 부츠를 선택했다. 특히 신발을 비롯해 모든 아이템을 모노톤으로 선택해 시크한 분위기를 어필했으며, 기본 티셔츠, 스키니 팬츠 등 베이식한 실루엣 매치로 부츠가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스타일링했다.
◆ ‘예쁨이란 것이 폭발했다’ 한예슬

카우보이 부츠로 과감한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한예슬의 룩을 참고하자. 허리가 드러나는 크롭 톱에 H 라인 미니스커트와 그라피티 포인트의 데님 재킷을 매치한 한예슬은 파이톤 패턴의 카우보이 부츠를 착용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동일 패턴이지만 두 가지 색을 배색한 디자인을 선택해 포인트를 줬으며, 이는 재킷의 펑키한 무드와 어우러져 멋스러운 스트리트룩 연출을 도왔다.
◆ ‘청순도 잘 어울려요’ 현아

마지막으로 로맨틱 빈티지룩 연출 팁을 알아보자. 현아는 플로럴 패턴의 원피스에 브라운 카우보이 부츠를 매치했다. 특히 동일한 톤을 사용한 톤 인 톤 배색을 이용해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여기에 아이보리와 브라운을 배색한 백으로 룩을 완성했다. 카우보이 부츠 특유의 투박한 느낌과 플로럴 원피스의 페미닌한 분위기가 조화를 이뤄 로맨틱한 스타일링이 완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