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윤희에게’ 김희애 “퀴어 영화? 하나의 소재일 뿐...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 ‘윤희에게’ 김희애 “퀴어 영화? 하나의 소재일 뿐...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사진=마수연 기자)
▲ ‘윤희에게’ 김희애 “퀴어 영화? 하나의 소재일 뿐...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사진=마수연 기자)

[제니스뉴스=마수연 기자] 배우 김희애가 퀴어 영화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영화 ‘윤희에게’ 언론시사회가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희애, 김소혜, 성유빈, 임대형 감독이 참석했다.

‘윤희에게’는 우연히 한 통의 편지를 받은 윤희(김희애 분)가 잊고 지냈던 첫사랑의 비밀스러운 기억을 찾아 설원이 펼쳐진 여행지로 떠나는 감성 멜로다.

극중 김희애는 딸 새봄과 함께 편지 속 주소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윤희로 분한다. 이번 영화의 주 소재에 퀴어 코드가 있기에, 김희애의 캐스팅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정작 김희애는 그와 같은 부담감 대신 가벼운 마음으로 연기에 임했다고 한다.

김희애는 “퀴어 영화라는 생각을 크게 하지 않았고, 하나의 작은 소재라고 느끼며 받아들였다”며 “딸아이와 어떤 계기를 통해 여행을 떠나는 로드 무비라고 생각했다. 어떤 분들은 멜로영화라고 하시던데, 제게는 한 여자의 잊고 있던 추억을 찾아 딸과 떠나는 잔잔한 다큐멘터리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나리오를 읽으며 무공해 같은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 소재의 압박이 생각보다 크지 않았는데, 그 순간에 폭발하는 감정을 어떻게 표현할지가 더 걱정이었다”며 웃었다.

함께 호흡을 맞춘 나카무라 유코와의 첫 만남을 회상한 김희애는 “처음 뵀을 때 눈빛에서 진심으로 연기에 임하려는 것이 느껴졌다”면서 “‘정신 바짝 차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깊은 눈빛과 감성을 가지고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윤희에게’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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