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배종옥 MV 출연 섭외, 곡만 듣고 참여 의사 밝혀주셨다”(인터뷰)
▲ 지코 (사진=KOZ엔터테인먼트)
▲ 지코 (사진=KOZ엔터테인먼트)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가수 지코가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 배우 배종옥이 출연한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근 제니스뉴스와 지코(ZICO)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한 카페에서 첫 정규앨범 ‘띵킹(THINKING)’ 파트2 발매 기념 인터뷰로 만났다.

앞서 지코는 타이틀곡 ‘남겨짐에 대해’ 뮤직비디오에 배종옥이 출연한다는 사실을 알려 이목을 끌었다. 최근 MBN 드라마 ‘우아한 가’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뛰어난 연기로 화제를 모은 배종옥이 데뷔 35년 만에 처음으로 뮤직비디오 출연에 나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종옥 섭외 계기에 대해 지코는 “곡이 나오고 나서 뮤직비디오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제가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것, 남녀 배우를 섭외해서 드라마 형식으로 하는 것 등을 고민했다. 조금 뻔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더 효과적인 방법이 없을까, 내가 뮤직비디오를 통해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을까를 고민하다가 배종옥 선배가 떠올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선배는 아주 작은 표정 하나에도 서사를 담아낸다. ‘남겨짐’이라는 단어와 주제를 얼굴만으로도 이야기할 수 있는 분일 거라는 확신에 섭외를 하게 됐다”면서 “처음에는 마음을 비우고 요청을 드렸다. 저에 대한 정보도 많지 않은 상태였는데, 곡만 듣고 좋아서 참여 의사를 밝혀주셨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지코는 “처음부터 배종옥 선배를 생각하고 콘티를 짰었다. 만약 섭외가 안 되면 아예 새로 콘티를 짜려고 할 정도였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지코는 “그만큼 이 곡이 가지고 있는 울림이 있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다른 삶을 살고 있지만, 남겨짐이라는 큰 맥락에서 공감하는 부분이 있을 것 같다”라고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남겨짐에 대해’는 헤어진 이후 모든 게 멈춰버린 삶, 그리움에 몸서리치는 한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곡이다. 가슴 먹먹한 노랫말과 지코의 잔잔한 보이스가 어우러졌으며, 신예 다운이 피처링으로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