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인도 자이푸르 궁전 ‘시티 팰리스’ 호스팅... 예약 수익금 기부
▲ 에어비앤비, 인도 자이푸르 왕가 역사 담긴 ‘시티 팰리스’ 호스팅... 예약 수익금 기부 (사진=에어비앤비)
▲ 에어비앤비, 인도 자이푸르 궁전 ‘시티 팰리스’ 호스팅... 예약 수익금 기부 (사진=에어비앤비)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에어비앤비가 인도 자이푸르 왕가의 궁전을 숙소로 론칭한다.

에어비앤비가 12일 “세계 최초로 인도 북부 자이푸르 시티 팰리스의 ‘구들리야 스위트(Gudliya Suite at the City)’를 숙소로 예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오는 23일 오픈되는 이 숙소의 호스트는 마하라자 파드마나브 싱으로, 그는 에어비앤비에서 숙소를 호스팅하는 첫 왕으로 기록된다. 인도 북부 자이푸르 내에 위치한 ‘시티 팰리스’는 자이푸르 왕가의 300년의 역사를 간직한 궁전이다.

게스트는 자이푸르에서 가장 상징적인 건물 중 하나인 시티 팰리스의 프라이빗한 공간 구들리야 스위트에 머물게 된다. 지금까지 외부 게스트가 이곳에 묵을 수 있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으며, 그간 왕족과 왕족의 귀빈만이 이용할 수 있었던 공간이다.

시티 팰리스에서의 숙박은 자이푸르 왕가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유산, 아름다운 전통을 이해하는 감동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자이푸르 건국자로 알려진 마하라자 사와이 자이 싱 2세가 1727년 건설한 자이푸르 시티 팰리스의  내부 인테리어는 화려하게 장식된 방들과, 넓고 통풍이 잘 되는 리셉션 홀, 크리스털 샹들리에, 금빛 벽 장식, 그리고 정교하고 복잡한 벽 장식으로 꾸며져 있다. 

왕실 거주지 외에도 널찍한 궁전 단지에는 크고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박물관이 들어서 있다. 이곳에 들렀던 유명 인사로는 빌 클린턴과 찰스 왕자, 재키 케네디 등이 있다.

시티 팰리스 ‘구들리야 스위트’를 이용하는 고객은 전용 라운지와 키친, 고급 욕실은 물론 전용 실내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 게스트를 맞이하는 전용 집사는 가이드가 안내하는 현지 박물관 투어와 쇼핑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포함한 맞춤형 도시 체험 일정을 제안한다. 

또 주변 아라발리 언덕과 궁을 내려다보는 요새가 보이는 뷰의 테라스에서 정통 라자스타니 요리를 즐길 수 있고, 시티 팰리스의 울창한 정원에 살고 있는 공작새들과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다.

마하라자 파드마나브 싱 왕은 “저와 제 가족이 에어비앤비와 파트너를 맺고 전 세계의 여행자들에게 라자스탄의 장관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저도 에어비앤비를 통해 여행하면서 새로운 도시와 문화권에서 매우 환영받는 느낌을 받았다. 다른 사람들과 인도 환대의 정수를 경험할 기회를 나눌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번 숙소 예약의 수익금은 라자스탄의 농촌 여성과 장인들을 지원하는 현지 비영리 단체인 디야 쿠마리 재단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구들리야 스위트는 오는 23일부터 숙박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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