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레터' 넘버, 피아노 라이브로 듣는다! '로비 연주회' 개최 
▲ '팬레터' 넘버, 피아노 라이브로 듣는다! 로비 연주회 개최 (사진=라이브)
▲ '팬레터' 넘버, 피아노 라이브로 듣는다! 로비 연주회 개최 (사진=라이브)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팬레터'가 지난 7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개막과 동시에 전석 매진으로 다시 한번 '팬레터 열풍'을 증명하며 2년 만에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1930년대 자유를 억압하던 일제강점기 시절, 당대 최고 문인들의 일화를 바탕으로 문인들의 예술과 사랑을 그린 뮤지컬 '팬레터'는 그 시대 예술가들의 치열한 삶과 고민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천재 소설가 '김해진'과 그를 동경하는 소설가 지망생 '정세훈', 비밀에 싸인 천재 여류작가 '히카루' 세 인물을 주축으로 풀어나가는 이야기이다. 

또한 '팬레터'는 역사적 사실과 상상을 더해 만들어진 모던 팩션(Faction) 뮤지컬이다. 실존 인물인 이상과 김유정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와 함께 순수문학단체 구인회를 모델로 한 문인들의 모임 ‘칠인회' 를 등장시켜 극의 재미와 긴장을 더한다. 

'칠인회'가 머무르는 명일일보 신문사를 주축으로 꾸려진 무대는 재연과 동일하게 2층으로 분리, 인물들의 동선을 다양하게 함과 동시에 독립적인 공간을 선사해 공간감을 배가시켰다. 또한 이번 시즌 역시 조명을 적절하게 사용해 각 캐릭터들의 심리 상태를 깊이 있게 표현한다. 

뮤지컬 '팬레터'의 제작사는 재공연을 한결같이 기다려준 관객에게 고마움을 담아 개막 주간 특별한 이벤트를 선사한다. 특유의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감성이 느껴지는 넘버를 십분 활용한 '로비 연주회'가 바로 그것이다.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객석 1층 로비에서 진행되는 '로비 연주회'는 ‘유고집’, ‘섬세한 팬레터’, ‘거짓말이 아니야’, ‘해진의 편지’, ‘내가 죽었을 때’ 등 '팬레터'의 다채로운 넘버들을 피아노 선율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지난 7일 첫 공연을 앞두고 진행된 ‘로비 연주회’는 김길려 음악감독의 수려한 피아노 연주와 함께 배우 문성일과 김수연의 깜짝 출연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돌아온 뮤지컬 '팬레터'는 ‘김해진’ 역으로 김재범, 김종구, 김경수, 이규형, ‘정세훈’ 역에 이용규, 백형훈, 문성일, 윤소호, ‘히카루’ 역에 소정화, 김히어라, 김수연이 출연한다. '로비 연주회'는 오는 17일까지 진행된다. 공연은 내년 2월 2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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