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2019년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지금, 그동안 고생한 나 자신을 위해 스스로에게 의미 있는 선물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실용적이고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연말 셀프 선물 추천 리스트를 정리해봤다.
▼ 30년을 기다렸어, 바이오-오일‘드라이 스킨 젤’

바이오-오일이 30년 만에 신제품을 선보였다. 바로 ‘드라이 스킨 젤’. 건조한 날씨에 사용하기 좋으며, 아무리 많이 발라도 건조함을 느끼는 건성 피부를 위한 보습젤이다. 젤처럼 가볍게 발리지만 오일처럼 쫀득하게 스며들어 피부 속 수분을 오랫동안 유지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오일 베이스로 피부 속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막아주며, 소량만 콕 찍어 메마른 피부 위에 발라도 건조한 피부 땅김을 해소할 수 있다. 얼굴은 물론, 모든 부위에 사용 가능하며, 가격은 1만 5000원(100ml 기준).
▼ 만지면 취할 듯, 슈피겐X진로 ‘아이폰11 한정판 케이스’

만지는 것만으로도 취할 것 같은 아이폰11 케이스가 나왔다. 바로 슈피겐과 진로가 합작한 한정판 패키지. 이번 신제품은 슈피겐의 스테디셀러 ‘울트라하이브리드’와 스마트 링, 그리고 진로 소주잔과 와펜 스티커로 구성됐다. 특히 케이스는 ‘진로이즈백’의 시그니처 컬러인 블루로 제작됐으며, 두꺼비 캐릭터가 그려져 있어 재미를 더했다. 마치 진로가 큰 인기를 끌었던 1990년대로 되돌아간 듯한 느낌을 준다. 가격은 2만 4900원.
▼ 너도 곧 익숙해지겠지, 애플 ‘에어팟 프로’

귀에 쏙 들어가는 에어팟이 탄생했다. 지난 13일 국내 출시된 애플의 신제품 ‘에어팟 프로’는 에어팟 시리즈 최초의 인이어 디자인으로, 길이는 짧아졌고 헤드는 통통해졌다.
에어팟 프로는 주변 소음을 차단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주변 소리를 감지해 소음을 분석하는 외향 마이크와 잔여 소음을 소멸시키는 내부 마이크가 소음을 완벽하게 차단하며, 음악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기능은 더욱 업그레이드됐으나, 낯선 인이어 디자인에 거리낌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콩나물’로 불렸던 ‘에어팟’이 대세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던 것처럼, 곧 이 낯선 디자인에 익숙해지지 않을까? 가격은 32만 9000원.
▼ 들고만 있어도 멋이 폭발, 마샬 ‘스웰톡2 스피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연말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음악을 잊어서는 안 된다. 홀리데이 분위기 물씬 풍기는 잔잔한 재즈 음악, 혹은 크리스마스 느낌의 캐럴을 들으며 여행을 더욱 알차게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마샬의 ‘스웰톡2 스피커’는 풍성하면서도 묵직한 사운드에 휴대성을 더한 블루투스 스피커다. 블루투스 5.0 무선 방식으로 스마트 기기와 최대 10m 범위에서도 고음질 사운드를 재생하며, 멀티 호스트 기능으로 2개의 스마트 기기를 번갈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후면에 풀 레인지 드라이버를 탑재해 공간 가운데에 두면 멀티 디렉션을, 벽 가까이에 두면 웅장한 저음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39만 9000원.
▼ 인싸 되려면 드론 하나 있어야 하드론, DJI ‘매빅 미니’

드론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용 제품부터 초보자들을 위한 입문용까지 다양한 드론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드론 브랜드 DJI가 249g의 초경량 접이식 드론 ‘매빅 미니’를 선보였다. 휴대성, 편리성, 안전성을 모두 고려한 제품으로 초보자들부터 레크레이션용, 여행 촬영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성인 손바닥만 한 작은 크기지만, 탈착식 배터리를 적용해 최대 30분까지 날릴 수 있으며, 짐벌 카메라를 내장해 2.7K 영상을 초당 30프레임으로 촬영 가능하다. 가격은 48만 8000원.
▼ 노래 잘 하는 불도그은 처음이라, 자르 ‘에어로불 XS1’

선글라스를 낀 ‘힙스터’ 불도그이 나타났다. 인테리어 스피커로 유명한 자르 ‘에어포불 XS1’는 흔하지 않은 디자인과 강한 울림의 소리 출력을 모두 갖춘 스피커다. 굳이 스피커가 필요 없더라도 인테리어를 위해 한 마리 분양받고 싶은 비주얼을 갖췄다. 특히 한쪽 발 앞에 붙어있는 앙증맞은 LED로 포인트가 특징. 풍성한 사운드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 매력적인 제품으로, 가격은 84만 원.
▼ 청소기가 이렇게 예쁠 일이야? 다이슨 ‘V11 220 에어와트 CF+’

다이슨의 청소기는 청소는 잘 안 해도 사고 싶은 구매 욕구를 자극한다. 이런 다이슨이 디자인은 물론 기능까지 모두 챙긴 신제품 ‘다이슨 V11 220 에어와트 CF+’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여섯 단계의 필터레이션 시스템으로 0.3 마이크론 크기의 초미세먼지를 99.97% 잡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다이내믹 로드 센서를 적용해 6브러시 바의 저항을 초당 최대 360번 감지하고 모더와 배터리의 마이크로프로세서에 자동으로 전달해 바닥에 맞게 흡입력을 조절한다. 가격은 119만 원.
▼ 끝판왕이 나왔다, 라이카’SL2’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의 라이카 카메라가 오는 21일 SL 시리즈의 신제품 ‘라이카 SL2’를 출시한다. 라이카의 기술력을 총집합한 미러리스 카메라로, 4700만 화소의 업그레이드된 풀 프레임 CMOS 센서를 장착했다. 전자식 뷰파인더는 5.76메가 픽셀, 확장된 3.2인치 크기의 터치스크린은 2.1메가 픽셀을 지원한다.
더불어 기존의 M, Q 시스템을 차용한 UI를 탑재해 기존 라이카 사용자에게는 익숙한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신기능으로는 객체 감지 오토포커스와 광학 손 떨림 방지 기능이 추가됐다. 이로써 어떤 상황이든 자동으로 높은 품질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으며, 스마트폰 전용 앱인 ‘라이카 포토스’를 사용하면 스마트폰으로 원격 제어, 사진 전송이 가능하다. 가격은 5995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