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차가운 바람에 피부가 거칠고 자극받아 고민인 이들이 늘고 있다. 높은 보습력은 물론, 피부 장벽과 유수분 밸런스를 맞출 수 있는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때다.
하지만 내 피부를 위한 화장품인 만큼 아무거나 바를 수 있을까? 보습 화장품을 찾고 있다면, 제품의 성분부터 파악해보자. 촉촉하고 탄탄한 케어를 돕는 주성분 다섯 가지를 소개해본다.
# 히알루론산

수분 크림과 같은 촉촉한 화장품에서 주로 확인할 수 있는 히알루론산은 수분을 머금는 성질을 가진 성분이다. 자신의 무게보다 수백 배에 달하는 양의 물을 끌어당길 정도. 하지만 히알루론산은 자체 분자 크기가 커다랗기 때문에 함유한 제품을 고를 때는 저분자로 배합해 피부 침투력을 높인 제품을 찾는 것이 좋다.
# 판테놀

판테놀은 피부에 흡수되면서 비타민B5로 변해 피부를 보호하고, 장벽을 강화를 돕는 성분이다. 또한 수분 증발을 막아 보다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안정적인 성분으로 알려져 예민한 피부를 가지고 있거나, 어린 아이들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세라마이드

세라마이드는 사람 피부의 각질층에 사이에 존재하는 성분 중 하나다. 피부 장벽을 탄탄하게 하며, 부족할 경우 피부 결이 거칠어지고, 유수분 밸런스가 깨질 수 있다. 무엇보다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 부틸렌글라이콜

부틸렌글라이콜은 화장품 전 성분 표기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성분이다. 수분을 끌어당기는 성질이 강해 1개의 분자가 2개의 물 분자를 동시에 잡는다. 때문에 수분을 유지하는 보습 역할을 톡톡히 한다. 부패를 방지하는 효과로 보존제로도 사용된다.
# 글리세린

글리세린은 글리세롤이라고도 불리는 성분이다. 점성이 있고, 색과 향, 독성이 없으며, 로션, 크림, 치약 등에 자주 쓰인다. 튼 살, 발뒤꿈치 등 강한 보습이 필요한 부위를 케어하기 위한 제품에도 포함된다. 수분을 끌어당기고 보습막을 형성해 오랜 시간 피부를 촉촉하게 케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