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현장] ‘아이다’ 최재림 “여러번 오디션 끝에 합류, 기대한만큼 즐거워” (사진=신시컴퍼니)](/news/photo/201911/134466_146576_324.jpg)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배우 최재림이 마지막 시즌 ‘아이다’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아이다’의 프레스콜이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윤공주, 전나영, 김우형, 최재림, 정선아, 아이비가 참석했다.
이번 마지막 시즌에 처음으로 라다메스 역으로 합류하게 된 최재림은 첫 공연의 소감을 묻자 “일단 엄청 재밌게 했다. 연습때부터 너무 즐거웠다. 우형 형님이 2010년에 처음 ‘아이다' 하실때 운좋게도 언더스터디처럼 연습하는걸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당시에 준비하는거 보면서 ‘정말 멋진 역할이다. 도전해서 해봐야겠다’ 생각했다. 여러 번 오디션 떨어지고 이번에 붙어서 마지막 시즌을 함께 하게 됐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최재림은 “기대한 만큼 즐겁게 하고 있다. 선아누나, 공주누나, 아이비 선배님은 학교 동창이다, 나영씨 너무나 진짜 뜨거운 에너지로 새롭게 이번 시즌 하고 있는것 같아서 끝날때까지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최재림은 마지막 시즌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묻자 “‘아이다’라는 작품 자체가 내용이 굉장히 밝다고는 할 수 없다. 죽고, 전쟁 중이고 그안에서 치열한 사랑을 한다. 하지만 내용의 무게감 때문에 연기하면서 몰입할수 있는 요소들이 많은 작품이다. 배우 스스로에게 많은 도전을 주는 작품이다.그걸 매 장면 해나가면서 느끼는 성취감도 대단하다”라고 입을 열었다.
더불어 최재림은 “마지막 시즌이라는 사명감, 잘 끝내야된다는것도 있다. 관객분들 반응 봤을때 배우, 스태프 마음을 같이 알아주시고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을 감히 해본다. 박수 많이 쳐주고 같이 울고 웃어준다. 매회 항상 뜨겁다. 이 뜨거움이 마지막 공연까지 갈 수 있도록 많은 홍보와 티켓 판매와 주변 지인에게 사서 보여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2005년 국내 초연 이후 14년 간 사랑 받아온 뮤지컬 ‘아이다’는 이번 다섯 번째 시즌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공연은 내년 2월 23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