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아이다’ 윤공주 “첫 공연, 신기하게 떨리지 않아... 무대에 서는 것 행복해” 
▲ [Z현장] ‘아이다’ 윤공주 “첫 공연, 신기하게 떨리지 않아... 무대에 서는 것 행복해” (사진=신시컴퍼니)
▲ [Z현장] ‘아이다’ 윤공주 “첫 공연, 신기하게 떨리지 않아... 무대에 서는 것 행복해” (사진=신시컴퍼니)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배우 윤공주가 ‘아이다’ 마지막 시즌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아이다’의 프레스콜이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윤공주, 전나영, 김우형, 최재림, 정선아, 아이비가 참석했다. 

3년 만에 두 번째로 다시 ‘아이다’ 역을 맡아 돌아오게 된 윤공주는 이날 첫 공연의 소감을 묻자 “엄청 잘 떠는 편이다. 특히나 첫 공연은 티가 안 날 수도 있겠지만 안에는 엄청난 긴장감이 있다”라며, “(그런데) 너무 신기하게 떨리지가 않았다. 온전히 관객과 함께 이 작품을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했다. 이 공연을 위해서 준비해주시는 스태프들, 배우들이 있어서 긴장할 틈조차 없었다. 최선을 다해서 아이다로서 여러분과 공감할 수 있도록 연기하는데만 집중했다. 너무 즐거웠다”라고 답했다. 

이어 윤공주는 타이틀롤인 만큼 부담감은 없는지 묻자 “책임감이 있는 것 같다. 항상 공연 전에 혹시나 실수하거나 잠깐 잘못하는것이 생기더라도 내 마음의 중심 잃지 않고 집중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한다”라며, “공연이 나 혼자만 하는게 아니라 수많은 스태프, 배우들과 함께 하는거고, 이 공연을 보기 위해서 많은 돈과 시간을 들여서 공연장 찾아주시는 관객과 함께 하기 때문에 어떤 일이 있어도 집중하고 중심 잃지 말자는 생각으로 공연에 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윤공주는 “아이다라서가 아니라 그냥 나 또한 무대에 서는게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고 그게 얼마나 소중한지 나이 먹어가면서 더 느낀다. 그랜드 피날레 생각하면 점점 슬퍼져서 매 순간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까 최선 다해서 집중하고 즐기려고 한다. 관객과 기쁨, 소중함, 즐거움, 감동 함께 나누고 싶다”라고 마지막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지난 2005년 국내 초연 이후 14년 간 사랑 받아온 뮤지컬 ‘아이다’는 이번 다섯 번째 시즌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공연은 내년 2월 23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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