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지난 1999년 '록햄릿'으로 뮤지컬 무대에 처음 선 이후 다채로운 작품에서 관객들을 만나 온 배우 송용진이 오는 12월 1일 뮤지컬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 20년간 쉼없는 무대 활동을 펼쳐 온 송용진은 뮤지컬 '마마,돈크라이', '구텐버그' 등 캐스트의 흡입력으로 무대를 이끌어 가는 2인극 공연부터 '록키호러쇼', '헤드윅', '셜록홈즈', '서편제', '더데빌' 등 소재와 장르의 제약 없이 개성 강한 캐릭터에 끝없이 도전하며 20여 편이 넘는 작품에 참여해왔다.
송용진은 다양한 작품의 배역을 깊은 캐릭터 해석과 그만의 무대 매너로 소화해내며 대체 불가능한 한국 뮤지컬계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뮤지컬 배우 활동뿐만 아니라 인디밴드 활동, 영화의 대본, 감독을 맡아 단편 영화를 연출, 제작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유튜버로도 채널을 운영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다재다능한 만능 엔터테이너이다.
오는 12월 1일 홍대 롤링홀에서 개최되는 '송용진 뮤지컬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는 지금까지의 20년 활동을 압축한 완결판 무대이다. 20년간의 무대 인생을 되짚으며 직접 콘서트의 구성과 대본을 맡아 뮤지컬 배우 활동을 하며 선보였던 뮤지컬 넘버들, 무대 위에서 있었던 예기치 못한 사건들을 모놀로그 형식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특히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객들이 신청한 음악들도 선보이며, 뮤지컬에 함께 했던 배우 유리아, 이충주도 게스트로 참여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뮤지컬 넘버부터 작품 이야기, 록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신나는 마지막 무대까지 20년간의 뮤지컬 배우로서의 송용진의 스토리가 오롯이 담길 '송용진 뮤지컬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는 멜론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며 오는 12월 1일 5시 단 1회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