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방] 몬스타엑스 기현, K-POP의 K는 KIHYUN의 K라고…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내 현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

우리는 매일 ‘현생’에 고통받으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살아가기 힘든 세상이지만, 생각만 해도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뭔가를 마음속에 담으면 그나마 버틸 힘이 생긴다. 그래서 마음을 채우기로 했다. 그리고 하나만 담기엔 비어있는 방이 아까워 하나둘씩 채우기 시작했다. 이제는 힘들 때마다 마음의 방을 하나씩 열어 꺼내 보는 게 삶의 낙이 돼버렸다. 그래서 기쁨과 낙을 공유하려 한다. 수십 개의 마음의 방 속, 오늘 열어볼 방에는 누가 있을까?

▼ 똑똑똑! 마음의 방 OPEN: 몬스타엑스 기현

▲ 몬스타엑스 기현 (사진=제니스뉴스 DB)
▲ 몬스타엑스 기현 (사진=제니스뉴스 DB)

이번 ‘마음의 방’ 주인공은 11월 22일 생일을 맞은 기현이다.

기현은 몬스타엑스 멤버 중 유독 애칭이 많은 멤버다. 귀여운 외모 덕에 햄찌, 멧밭쥐라고 불리다가도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때문에 상어로 불리기도 한다. 전 세계 몬베베(팬덤명) 마음을 설레게 하는 미소와 말투 덕에 ‘유설생’이라는 별명이 붙었고, 탁월한 라이브 실력으로 ‘케이팝의 신’이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실력, 생김새, 행동 모두가 아이돌 그 자체인 기현의 입덕 포인트를 짚어봤다.

이름: 기현(본명: 유기현)
출생: 1993년 11월 22일
소속: 몬스타엑스(MONSTA X)
포지션: 메인보컬

▼ ‘출구는 없다’ 입덕 포인트

# 유설생=유기현 설레게 생겼다

▲ 몬스타엑스 기현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 몬스타엑스 기현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람을 설레게 하는 데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우선 기현은 훈훈한 비주얼로 여심을 흔든다. 그리하여 탄생한 별명 ‘유설생’은 유기현이 설레게 생겼다는 의미다.

여기에 더해 달달한 목소리와 말투는 팬들의 심박수를 더욱 높이게 만든다. 특히 기현의 팬사인회 후기 영상이 매번 화제가 되곤 하는데, 팬들을 향한 진심 어린 말부터 설렘을 유발하는 눈빛에 심장을 부여잡은 몬베베가 한 둘이 아니라는 후문이다.

# 반전 매력, 햄찌 VS 상어

▲ 몬스타엑스 기현 (사진=제니스뉴스 DB)
▲ 몬스타엑스 기현 (사진=제니스뉴스 DB)

캐릭터 햄토리를 떠올리게 하는 동그란 볼, 웃을 때면 생기는 호두턱, 보는 이를 절로 미소 짓게 만드는 눈웃음까지. 수많은 아이돌 입덕 요정의 상징인 ‘햄찌상’ 외모를 지니고 있다. 일부 팬들은 기현을 모에화해 약 몸길이 5~6cm에 달하는, 가끔은 꽃 속에 숨어 지내기도 하는 멧밭쥐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몬스타엑스의 활동곡 대부분이 카리스마 넘치고 섹시한 콘셉트가 주를 이루는 가운데, 무대 위 기현은 햄찌가 아닌 상어로 변신한다. 카메라를 뚫을 듯한 강렬한 눈빛을 장착하고 퍼포먼스를 소화하고, 높은 고음을 지를 때 찡그리는 미간은 마치 바다를 누비는 상어를 연상케 한다.

이러한 기현의 반전 매력 덕분에 팬들의 취향은 ‘강경 햄찌파’와 ‘강경 상어파’ 둘로 나뉜다. 하지만 필자는 햄찌와 상어 둘 중 고를 수가 없어 중립을 하기로 결정했다.

# 케이팝의 신, CD 씹어먹은 라이브

▲ 몬스타엑스 기현 (사진=제니스뉴스 DB)
▲ 몬스타엑스 기현 (사진=제니스뉴스 DB)

기현은 팀의 메인보컬을 맡고 있다. 몬스타엑스 곡의 고음 대부분을 소화하고 있으며, 꽤 높은 음역대에도 불구하고 안정감 있게 노래를 부른다. 물론 댄스, 발라드, 어쿠스틱 등 장르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곡을 표현해낸다.

매번 컴백 때마다 “라이브에 신경을 많이 쓰고 연습했다”라고 언급할 만큼 무대에 대한 열정과 욕심이 남다르다. 그리고 기현의 라이브는 실제 무대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매번 팬들은 기현을 두고 ‘케이팝의 신’, ‘CD를 씹어먹었다’, ‘K-POP의 K는 기현(KIHYUN)의 K다’라고 극찬한다.

그의 엄청난 고음을 보고 싶다면, 지난 2018년 11월 1일 몬스타엑스가 ‘슛 아웃(Shoot Out)’으로 컴백했을 당시 출연한 SBS 파워 FM '두시 탈출 컬투쇼' 영상을 찾아보길 권한다. 기현은 대선배인 서문탁의 ‘사미인곡’이 애창곡이라고 말하며, 서문탁과 함께 즉석 듀엣 라이브를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외에도 기현의 저음, 중음, 고음 등을 모두 만나고 싶다면 그가 참여한 OST를 들어보자. 특히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의 ‘한 걸음 더’, ‘수상한 파트너’의 ‘정이 들어버렸어’, ‘쇼핑왕 루이’의 ‘부나비’를 추천한다. 오롯이 기현의 목소리로만 채워진 곡을 듣다 보면, 절로 그의 음색에 빠지게 될 테다.

# 무대 천재, 날렵한 춤선

메인보컬이라고 해서 기현의 춤선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무대 위 뛰어난 라이브와 병행해 화려한 퍼포먼스도 매우 훌륭히 선보인다. 메인댄서 셔누가 묵직하면서 여유롭게 안무를 표현한다면, 기현은 동작을 크게 쓰지만 날렵한 춤선으로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곡의 분위기에 걸맞게 다른 퍼포먼스와 매력을 드러내는 기현의 콘셉트별 최애 무대를 꼽아봤다.강렬함은 ‘드라마라마(DRAMARAMA)’, 섹시함은 ‘젤러시(Jealousy)’, 귀여움은 ‘백설탕’이다. 그리고 아이돌력의 결정판은 최근 발표한 신곡 ‘팔로우(FOLLOW)’ 무대니 1번 보고, 2번 보고, 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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莫梅18 2019-11-27 23:18:21
매우 인상적인 기사!! 기현오빠 너 정말 멋져보여!!

Thekramx 2019-11-27 09:21:14
King

SquishyKih 2019-11-27 00:31:28
Amazing article about an amazing and talented artist. The K in Kihyun stands for King and the K in Kpop stands for Kihyun xD

hannah93 2019-11-27 00:31:02
a king!! he is the best!! 기현이 사랑해~~

Nussi 2019-11-27 00:21:36
I love you my little hamster. You deserve the whole world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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