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안방극장 복귀 윤계상X하지원, ‘초콜릿’ 같은 힐링 멜로 선보인다(종합)
▲ ‘초콜릿’ 출연진 (사진=문찬희 기자)
▲ ‘초콜릿’ 출연진 (사진=문찬희 기자)

[제니스뉴스=마수연 기자] 배우 윤계상과 하지원이 달콤쌉쌀한 초콜릿 같은 멜로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자극적인 요소를 빼고, 배우들의 연기와 아름다운 풍경으로 무장한 드라마 ‘초콜릿’이 이번 겨울 따뜻한 로맨스로 힐링을 선사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초콜릿’ 제작발표회가 28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윤계상, 하지원, 장승조, 이형민 감독이 참석했다.

‘초콜릿’은 메스처럼 차가운 뇌 신경외과 의사 이강(윤계상 분)과 불처럼 따뜻한 사랑스러운 셰프 문차영(하지원 분)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나가는 감성 휴먼 멜로다.

▲ ‘초콜릿’ 출연진 (사진=문찬희 기자)
▲ ‘초콜릿’ 출연진 (사진=문찬희 기자)

이형민 감독은 “초콜릿’은 삶에 지친 많은 사람에게 쉼표나 휴식 같은 드라마”라며 “그리스를 포함해 완도, 여수, 부여 등 전국 곳곳에서 많은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다. 지친 사람들에게 위안이나 힐링을 줄 수 있는 따뜻한 내용이다. 저희 드라마의 감동을 시청자 여러분에게 전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이번 작품은 지난 2004년 ‘미사 신드롬’을 만들었던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하다’의 이형민 감독과 이경희 작가의 재회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작가님이 15년 만에 저를 불러주셔서 일하는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작가님은 ‘상두와 학교 가자’, ‘미안하다 사랑하다’로 세상에 제 이름을 알리게 해주셨다”면서 “그 이후 저와 작가님이 각자 좋은 작품을 하느라 만나기 쉽지 않았다. 오랜만에 만나서 현재 10부까지 편집을 마쳤는데, 제가 이경희 작가님과 잘 맞는 감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경희 작가와의 호흡을 자랑했다.

이번 드라마로 윤계상은 지난 2016년 드라마 ‘굿 와이프’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드라마 복귀작으로 ‘초콜릿’을 선택한 이유로 그는 “작품 자체가 정말 좋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윤계상은 “작품 자체도 좋았고, 감독님과 작가님, 배우분들도 정말 좋았다”면서 “지금까지 제대로 휴먼 멜로 드라마를 해본 적 별로 없는데, 제게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욕심도 났다”고 작품 합류 이유를 밝혔다.

마찬가지로 2017년 드라마 ‘병원선’ 이후 모처럼 드라마로 돌아온 하지원은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 단비처럼 제 가슴에 와 닿았고, 많은 눈물을 흘렸다”면서 “각박한 이 세상에 위로와 따뜻한 치유가 되는 드라마라 생각한다. 촬영하는 내내 제가 너무나 힐링됐고, 많은 사랑을 배운 거 같다”고 작품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 ‘초콜릿’ 출연진 (사진=문찬희 기자)
▲ ‘초콜릿’ 출연진 (사진=문찬희 기자)

tvN 드라마 ‘남자친구’에서 인상적인 서브남 캐릭터를 연기한 장승조는 이번 드라마에서도 비슷한 포지션으로 돌아왔다. 이강의 사촌형이자 천재 신경외과 의사 이준으로 분한 그는 회가 거듭할수록 변화하는 감정 연기를 통해 전작과는 다른 서브남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장승조는 “전작과는 작품이 아예 달라 캐릭터도 다르게 느껴지실 거라 생각한다”며 “이준은 굉장히 여린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그 마음을 숨기면서 지지 않으려고 하는 악다구니를 가진 캐릭터다. 드라마가 진행될수록 이준이라는 사람이 왜 이렇게 됐는지, 시청자들을 설득하고 소통하며 이해하게 만드는 매력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두 주인공이 지난 1995년 벌어진 삼풍백화점 붕괴사건의 유가족이라 짐작할 수 있는 장면이 나왔다. 전국민적인 참사였던 만큼 조심스러운 소재이기에, 이와 같은 설정을 준비하는 배우들도 남다른 마음으로 임했다고 한다.

윤계상은 “작가님이 해당 사건을 넣으신 의도는, 시간이 지나가면 이와 같은 사건이 잊혀지고 기억에서 사라지는 게 안타까워서 담으신 거 같다”면서 “그 일에 대해 아주 자세히 이야기하는 건 아니지만, ‘누군가 기억해야 하고 다시 일어나지 않게끔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드라마와 다른, ‘초콜릿’만의 매력으로 “MSG가 없는 드라마”라고 말한 이형민 감독은 “정말 좋은 요리사는 좋은 재료를 가지고 불과 소금으로만 요리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저희 드라마는 주연 배우뿐만 아니라 좋은 배우들이 많이 나오는데, 이들의 연기 보는 재미가 분명한 드라마다. 배우들이 잘 보이는 것이 ‘초콜릿’의 매력”이라며 배우들을 향한 신뢰를 보였다.

제작보고회 말미 장승조는 “‘초콜릿’은 사람 사는 이야기 안에서 서로를 보듬어주고 위로해주는 이야기”라며 “첫회부터 마지막 방송까지 보시고 나면, 드라마가 끝나더라도 어디선가 저희 드라마 OST가 들릴 때 가슴 한구석이 말랑거리고 눈가가 촉촉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원 역시 “초콜릿을 먹으면 사랑하는 느낌도 나고 위로도 되고 눈 녹듯이 따뜻해진다. 저희 드라마가 그런 거 같다”면서 “이번 겨울 여러분을 더욱 따뜻하게 해줄 드라마니까 더욱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란다”고 드라마를 향한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초콜릿’은 오는 29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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