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99억의 여자' 정웅인 "조여정에게 기생충처럼 10년은 기생할 것"
▲ 정웅인 (사진=문찬희 기자)
▲ 정웅인 (사진=문찬희 기자)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드라마 '99억의 여자'의 배우 정웅인이 조여정과의 부부 호흡을 밝혔다. 

KBS2 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 제작발표회가 3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영조 PD, 배우 조여정, 김강우, 정웅인, 오나라, 이지훈이 참석했다. 

‘99억의 여자’는 우연히 현찰 99억을 움켜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정웅인은 극중 '정서연'(조여정 분)의 남편 ‘홍인표’를 맡아 또 다른 악역 캐릭터 완성을 예고했다. 

이날 정웅인은 캐릭터에 대해 "조여정 씨 남편이다. 자기가 출생, 실력에 대해 일이 잘 안 풀리는 인물이다. 사업도 잘 안되고, 아이가 생기다가 없어진다. 자격지심도 있다. 그러다가 서연이의 비밀을 파헤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정웅인은 조여정과의 부부 호흡에 대해 "너무 좋다. 수상도 했는데, 사실 영화제를 보면서 수상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 쟁쟁한 후보가 많았다. 그런데 호명이 되는 순간 땀이 쫙 나면서 '여정이와 연기를 잘 해야겠다'고 긴장이 됐다. 상이라는 게 상대에게도 긴장을 주는 거 같았다"면서 "여정이는 너무 작다. 얼굴도 작고, 악수했을 때 손도 작았고, 발을 만지는 장면이 있는데 발도 작다. 그런데 이번에 너무 큰 배우가 됐다. 가문의 영광이라고 생각할 정도다. 기분이 좋다. 여정이 옆에 딱 서서 기생충처럼 앞으로 10년간은 기생할 생각이다"고 기쁜 마음을 표했다. 

또한 악역 캐릭터에 대해 "악역이 시청률이 많이 나왔었다. 사실 비슷할 거다. 어쨌든 고민했던 것은 제 부인으로 나오는 조여정 씨를 강하게 괴롭히려고 했다. 그런 이야기를 감독님과 이야기했다. 처음 대본을 봤을 때 너무 세서 수위 조절에 대해 상의했다"며 "저를 캐스팅한 이유가 희극적 분위기의 배우가 하면 좋을 거 같다고 신뢰해주셨다. 그래서 강하게 괴롭히지만 목적성을 가져가려 했다. 이 여성을 괴롭히는 이유가 있을 거다. 집착, 사람에 대해 작가님, 감독님께서 저를 잘 표현해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는 오는 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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