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이정은 “강하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배우... 연극 복귀 이해해”(인터뷰)
▲ ‘동백꽃 필 무렵’ 이정은 ‘마음 따뜻해지는 햇살 미소’ (사진=문찬희 기자)
▲ ‘동백꽃’ 이정은 (사진=문찬희 기자)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배우 이정은이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 호흡을 맞춘 강하늘에 대해 언급했다.

제니스뉴스와 배우 이정은이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종영 인터뷰로 만났다.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공효진 분)을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강하늘 분)의 폭격형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극중 이정은은 동백의 엄마 정숙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이날 이정은은 함께 호흡을 맞춘 후배 배우 강하늘과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앞서 이정은은 지난 2013년 공연된 뮤지컬 ‘어쌔신’을 통해 강하늘과 처음 호흡을 맞췄다. 이어 6년 후 ‘동백꽃 필 무렵’으로 다시 만났다.

이정은은 “이번 촬영을 하면서 동료들이 현장에 찾아왔는데, 다 강하늘 씨를 보러 온 거였다. 인기가 대단하다”면서 “전 강하늘이라는 배우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 친구의 노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극찬했다.

이어 “저는 지방 출신이 아닌데 사투리를 잘 구사하는 배우들을 주의 깊게 본다. 서울 사람이 사투리를 완벽하게 표현한다는 건 많은 노력이 필요한 일이다”라며 “강하늘 씨가 갖고 있는 정서도 좋았지만, 인물을 만들기 위한 연기, 노력만큼 진심을 드러내기 좋은 게 없다고 생각한다. 이번 촬영을 하면서 하늘 씨는 거의 집에 못 갔다. 지방 촬영도 많았고, 쉬는 날이면 서울로 올라와 스튜디오 촬영을 했다. 그럼에도 항상 스마일이다. 그래서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다. 몇 년간 지켜봐도 변한 게 없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강하늘이 차기작으로 연극 ‘환상동화’를 선택한 것에 대해 언급하며 “저는 그의 선택을 이해한다. 하늘 씨의 특수 상황을 눌러줄 수 있는 게 연극밖에 없었을 거다”면서 “어깨에 올라간 기쁨을 내려놓고 다시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게 무대다. 그 사람이 연극을 좋아하는 이유도 그것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도 ‘에덴미용실’ 이후 계속 무대에 못 가고 있다. 연극은 방송이나 영화에서 다루지 않는 문학적인 느낌이 많이 있다. 특히 연극은 대사를 통해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하게 때문에, 이만한 훈련도 없다. 무대에 다녀오면 연기력에 기름칠이 된 느낌을 받는다”고 무대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동백꽃 필 무렵'은 지난 21일 23.8%(닐슨코리아 기준)이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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