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사랑의 불시착’ 현빈X손예진, 열애설 넘은 케미… 목표 시청률 10% 넘을까(종합)
▲ '사랑의 불시착' 제작발표회 (사진=문찬희 기자)
▲ '사랑의 불시착' 제작발표회 (사진=문찬희 기자)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현빈과 손예진, 핫한 연기파 배우 두 사람이 로맨틱 코미디로 만났다.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자신한 이들이 ‘사랑의 불시착’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제작발표회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당주동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현빈, 손예진, 서지혜, 김정현, 이정효 감독이 참석했다.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 장교 리정혁의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이날 이정효 감독은 “처음에는 그냥 로맨틱 코미디라는 이야기를 듣고 시작했는데, 시놉시스를 받고 보니 북한이길래 ‘이게 가능할까?’ 싶었다. 대본을 다 읽은 후에는 판타지를 생각이 들었다. 유쾌하고 발랄한 로맨틱 코미디다”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배경이 북한인 것에 대해 이정효 감독은 “4명이 로맨스를 할 수 있는 단절된 공간이라는 상황으로만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북한의 생활적인 면이 나오기는 하는데, 로맨스와 함께 어우러져서 재미의 요소로 보여질 거다. 그런 것들이 모여서 독특한 드라마를 구성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 '사랑의 불시착' 제작발표회 (사진=문찬희 기자)
▲ '사랑의 불시착' 제작발표회 (사진=문찬희 기자)

작품은 ‘별에서 온 그대’,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의 신작이라는 점과 ‘굿 와이프’,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을 연출한 이정효 감독이 연출을 맡아 일찍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연출 포인트에 대한 물음에 이정효 감독은 “인물이 살아가는 공간은 리얼한 북한을 재현하지는 않았다. 드라마에 맞는 공간으로 재배치했다. DMZ는 완전한 한국의 숲이라기보다 판타지스럽게 하려고 노력했다. 박지은 작가님 글 자체가 재밌고 유쾌하다. 인물들의 케미스트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연출했다”라고 답했다.

북한의 특급 장교 리정혁 역을 맡은 현빈은 “박지은 작가님의 글 자체가 너무 재밌었다. 예기치 못한 상황, 배경들에서 오는 스토리에 끌렸다. 목적을 가지고 치열하게 사는 인물을 주로 해왔는데, 가볍고 밝고 경쾌한 작품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마침 ‘사랑의 불시착’을 만나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대본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손예진은 재벌 3세 윤세리로 분한다. 손예지는 “시놉시스를 보자마자 아이디어가 기발하다는 생각에 흥미로웠다. 대본을 객관적으로 보는 편인데, 너무 재밌었다. 윤세리 캐릭터뿐 아니라, 모든 등장인물이 가지고 있는 상황이나 대사가 너무 재밌어서 꼭 해야겠다 싶었다”라고 작품 선택 계기를 밝혔다.

이어 윤세리에 대해 “다양한 모습을 지니고 있다. 성공밖에 모르던 인물이 갑자기 사고로 북한으로 가게 되면서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거기서 북한 사람들과 만나면서 가지는 세리의 모습이 엉뚱하고 재밌다”라고 덧붙였다.

▲ '사랑의 불시착' 제작발표회 (사진=문찬희 기자)
▲ '사랑의 불시착' 제작발표회 (사진=문찬희 기자)

보기만 해도 훈훈한 현빈과 손예진의 로맨스가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두 사람은 앞서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을 만큼 절친한 사이로,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현빈은 “손예진 씨와 영화 ’협상’을 같이 했는데, 당시에는 조금 독특한 촬영 방식으로 했었다. 그때는 따로 연기하는 시간이 많았다. 같은 공간에서 호흡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고, ‘협상’과는 다른 장르에서 만나면 재밌을 것 같았다. 그게 생각보다 빨리 찾아왔다”면서 “저에게는 너무 좋은 상대 파트너다. 예진 씨와 한 공간에서 호흡을 맞추면서 많은 걸 보고 배우고 있다. 많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어서 자극을 받기도 한다”라고 손예진과의 호흡을 자랑했다.

열애설 이후 두 사람을 캐스팅한 것과 관련한 물음에 이정효 감독은 “저는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케미스트리는 되게 좋겠구나 싶었다. 큰 걱정은 없었다. 지금 두 분이 열심히 잘하고 계신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학파 첼리스트이자 평양의 퀸카인 서단을 연기하는 서지혜는 “대본을 너무 재밌게 읽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북한의 생활권에 대해 대본에 많이 적혀 있어서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대본이 작품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가 됐다. 지금까지 해보지 못한 캐릭터라는 점도 좋았”라고 말했다.

김정현은 비밀로 가득한 영 앤 리치 사업가 구승준 역으로 활약한다. 앞서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던 그는 ‘사랑의 불시착’으로 다시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됐다. 이에 김정현은 “감독님과의 만남을 통해 하게 됐다. 제가 건강을 찾고 좋아질 때, 감독님과 식사를 하면서 재밌게 작품을 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목표 시청률은 10%를 넘기는 것. 이정효 감독은 “그동안 시청률이 그렇게 높진 않았기 때문에, 이번에 얼마나 높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그래도 10%는 넘지 않을까 싶다”면서 “아마 다들 빠져서 보게 될 거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표했다.

한편 ‘사랑의 불시착’은 오는 14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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