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 “전 세계 마지막 공연 ‘아이다’, 놓칠 수 없어서 돌아왔다”(인터뷰)
▲ 정선아 “전 세계 마지막 공연 ‘아이다’, 놓칠 수 없어서 돌아왔다” (사진=문찬희 기자)
▲ 정선아 “전 세계 마지막 공연 ‘아이다’, 놓칠 수 없어서 돌아왔다” (사진=문찬희 기자)

[제니스뉴스=마수연 기자] 배우 정선아가 뮤지컬 ‘아이다’ 출연 이유를 전했다.

제니스뉴스와 배우 정선아가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뮤지컬 ‘아이다’ 인터뷰로 만났다.

‘아이다’는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 파라오의 딸인 암네리스 공주, 그리고 두 여인에게 동시에 사랑받는 장군 라다메스 세 사람의 사랑 이야기를 아름답게 펼쳐낸 작품이다. 

디즈니 씨어트리컬 프로덕션에 제작하고 팝의 거장 엘튼존과 뮤지컬 음악의 전설 팀 라이스가 탄생시킨 뮤지컬 ‘아이다’는 지난 2005년 국내 초연 이후 4번의 시즌을 거쳤다. 그리고 올해 다섯 번째 시즌을 마지막으로 14년간의 긴 여정을 마무리한다. 

지난 2010년과 2012년 공연에서 이집트 공주 암네리스를 연기한 정선아는 7년 만에 암네리스로 분한다. 특히 그는 지난해 뮤지컬 ‘웃는 남자’ 이후 중국 유학을 떠났으나, ‘아이다’ 공연을 위해 채 1년을 채우지 않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정선아는 “사실 8, 9개월의 유학 기간이 정말 짧았다. 이왕 갔으니 1, 2년 정도 더 있고 싶었는데 ‘아이다’가 마지막이라는 게 아닌가”라며 “‘아이다’는 제게 정말 고마운 작품이고, 배우나 인간 정선아가 정말 많은 것을 깨닫게 해준 작품이다. 그래서 놓칠 수가 없었다”라고 한국에 돌아온 이유를 밝혔다.

이어 “‘아이다’와 암네리스를 통해 관객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내가 코미디도 할 수 있구나’, ‘나를 통해 관객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면서 “이전까지는 거친 캐릭터를 많이 했다면, ‘아이다’를 통해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하게 됐다. 이후로 ‘위키드’나 ‘킨키부츠’ 같은 좋은 작품을 만나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아이다’는 오는 2월 23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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