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마수연 기자] 배우 정선아가 컨디션 유지를 위한 노력을 밝혔다.
제니스뉴스와 배우 정선아가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뮤지컬 ‘아이다’ 인터뷰로 만났다.
‘아이다’는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 파라오의 딸인 암네리스 공주, 그리고 두 여인에게 동시에 사랑받는 장군 라다메스 세 사람의 사랑 이야기를 아름답게 펼쳐낸 작품이다. 극중 정선아는 라다메스의 약혼자이자 이집트 파라오의 딸인 암네리스 공주로 분했다.
지난 2012년 이후 7년 만에 ‘아이다’로 돌아온 정선아는 전 세계 마지막으로 펼쳐지는 공연을 위해 매 회차 마지막인 것처럼 연기하며 노래하고 있다. 특히 매번 최고의 공연을 선보이려 컨디션 유지에 가장 큰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고.
정선아는 “겨울에는 가장 무서운 게 감기다. 감기는 정말 답이 없다. 그래서 집에서 난방도 안 틀어놓는다”면서 “온도 차가 크면 감기에 정말 쉽게 걸리더라. 예전에는 반팔, 반바지를 입고 편하게 있었는데, 지금은 추운 집에서 수면 양말을 신고 지낸다. 그 덕에 집이 냉골이다”라며 자신만의 컨디션 유지 비결을 전했다.
또한 극중 암네리스가 입는 타이트한 옷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저는 먹어야 노래가 나오는 스타일인데, 코르셋이 정말 껴서 밥을 못 먹고 저녁 공연을 한다. 밥을 많이 먹으면 노래할 수가 없어서, 아예 네다섯 시간 전에 식사하거나 안 먹고, 공연 후에 많이 먹는다”면서 웃었다.
한편 ‘아이다’는 오는 2월 23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