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테마 혹은 가수 별로 엄선한 노래들을 추천하는 'Z플레이리스트'. 제니스뉴스 독자들의 플레이리스트에도 오늘부터 Let's Play.
어느덧 올해의 마지막 12월이 찾아왔다. 친구, 연인, 가족 등과 모여 흥겨운 연말 파티를 보내는 이도 있을 것이며, 따뜻한 방 안에서 휴식을 취하는 이도 있겠다. 이에 제니스뉴스가 연말에 듣기 좋은 ‘2019년 시즌송’을 정리해봤다.
♬ 역시 연말엔 발랄한 캐럴!
# Z-Stars ‘It’s Christmas!’

지보이즈(Z-Boys)와 지걸즈(Z-Girls)로 구성된 지스타즈(Z-Stars)의 시즌송 ‘잇츠 크리스마스(It’s Christmas!)’로 크리스마스를 즐겨보자. 경쾌한 도입부로 행복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흥겨우면서 세련된 악기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더욱이 7개국 멤버들이 자국 언어로 전하는 메시지가 포인트인 만큼, 귀를 기울여 들어보자.
# 더보이즈 ‘화이트’

더보이즈(THE BOYZ)는 지난 6일 1999년 발표된 핑클의 ‘화이트(WHITE)’를 리메이크해 발표했다. 원곡은 서정적인 무드가 주를 이뤘다면, 더보이즈표 ‘화이트’는 다이나믹한 비트와 신디사이저 사운드를 더해 캐럴의 느낌이 나도록 편곡했다. 더욱이 기존에 없던 랩을 추가해 경쾌한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 흥겨운 댄스곡으로 즐기는 파티
# 마마무 ‘HIP’

마마무(MAMAMOO)만의 흥이 담긴 ‘힙(HIP)’으로 즐거운 연말을 즐겨보자. 타인을 의식하기 보다는 나를 사랑할 때 멋은 자연스레 따라온다는 메시지처럼, 친구들과 함께 각자의 취향으로 한껏 꾸며 2019년 파티를 즐겨보면 어떨까.
# 박진영 ‘FEVER’

도입부부터 경쾌한 박진영의 신곡 ‘피버(FEVER)’는 연말 파티에 안성맞춤이다. 미국 맨해튼의 코튼 클럽과 그곳의 전설들 중 가장 새미 데이비스 주니어, 니콜라스 형제의 쇼를 보고 영감을 받은 곡인 만큼 처음부터 끝까지 신나는 분위기가 주를 이룬다. 박진영의 매력적인 음색은 물론이고, 수퍼비와 비비(BIBI)의 차진 래핑 역시 귀를 매료시킨다.
♬ 따뜻한 겨울 감성 플레이~
# 정승환 ‘십이월 이십오일의 고백’

정승환이 겨울에 어울리는 노래 ‘십이월 이십오일의 고백’을 발표해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온 계절을 기다린 고백의 말을 담담히 들려주는 정승환의 목소리가 따뜻함을 선사한다. 더욱이 아이유가 가사에 참여해 감성적인 노랫말이 완성됐다.
# 크러쉬 ‘Alone’

크러쉬가 5년 6개월 만에 발매한 정규앨범 ‘프롬 미드나잇 투 선라이즈(From Midnight To Sunrise)’의 타이틀곡 ‘얼론(Alone)’도 추천한다. 크러쉬만의 새로운 시도가 담긴 90년대 R&B 기반의 곡으로, 90년대 황금기 시절의 아카펠라를 통해 겨울 분위기를 표현했다. 외롭고 지친 누군가를 위로하는 가사 역시 인상적이다.
# 세정 ‘터널’

그룹 구구단 세정의 솔로곡 ‘터널’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일 힐링송으로 꼽아봤다. “저 포근한 달빛은 깊은 밤이면 더 밝아질 거야”, “때론 거짓말 같은 아픔을 겪곤 하지만 너의 손을 놓지 않을게” 등의 위로의 의미를 담은 가사가 귀를 사로잡으며, 세정만의 섬세하고 풍부한 감성으로 곡을 표현해 몰입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