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별점] ‘시동’ 박정민X마동석, 쉴 틈 없이 터지는 웃음 맛집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영화가 가장 빨리 공개되는 곳, 언론시사회. 그토록 기다리던 작품이 과연 얼마나 잘 나왔을까? 독자들을 위해 제니스뉴스가 ‘영화별점’과 함께 관전 포인트를 전한다. 오늘의 주인공은 영화 ‘시동’이다.

<시동>

▲ '시동' 스틸컷 (사진=NEW)
▲ '시동' 스틸컷 (사진=NEW)

영화별점: ★★★★ (4.0/5.0)

한줄평: 쉴 틈 없이 터지는 웃음 맛집, 먹먹한 감동까지

시놉시스: 학교도 싫고, 집도 싫고, 공부는 더더욱 싫다며 엄마 정혜(염정아 분)에게 1일 1 강스파이크를 버는 반항아 택일(박정민 분). 절친 상필(정해인 분)이 빨리 돈을 벌고 싶다며 사회로 뛰어들 때, 무작정 집을 뛰쳐나간 택일은 우연히 찾은 장풍반점에서 남다른 포스의 주방장 거석(마동석 분)을 만나게 된다.

강렬한 첫인사를 나누자마자 인생 최대 적수가 된 거석과 택일, 세상 무서울 것 없던 택일은 장풍반점에서 상상도 못한 이들을 만나 진짜 세상을 맛보게 된다.

리뷰: 초반부터 웃음 유발에 시동을 거는 ‘시동’은 극이 끝날 때까지 곳곳에 재미 포인트를 심어둔다. 쉴 틈 없이 쏟아지는 차진 대사들, 유쾌한 상황들은 폭소를 자아낸다. ‘베테랑’, ‘엑시트’ 제작진이 뭉쳐 선보이는 영화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통쾌한 전개 역시 ‘시동’의 강점으로 작용한다.

물론 감동 포인트도 놓치지 않았다. 정혜가 보여주는 모성애, 택일과 상필이 사회를 맛보며 성장해가는 과정은 진한 공감을 이끌어낸다. 더불어 뒤늦게 밝혀지는 거석의 과거 스토리 또한 감동을 자아낸다. 10일 영화 시사 이후 최정열 감독이 “하는 게 무엇이든 ‘괜찮다’라는 말을 하고 싶었다. 다시 돌아가서 시동을 켜도 된다는 이야기를 담았다”라고 한 말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배우들은 뛰어난 연기로 작품의 맛을 살린다.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는 마동석, 인간미 넘치는 현실 연기의 박정민, 로맨스물에서 강점을 보인 정해인의 까칠한 변신, 걸크러시 매력의 염정아,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신예 최성은까지, 이들은 뛰어난 연기로 앙상블을 이뤄낸다.

감독: 최정열 / 출연: 마동석, 박정민, 정해인, 염정아, 최성은, 김종수, 윤경호, 김경덕 / 제작: 외유내강 / 배급: NEW / 러닝타임: 102분 / 개봉: 1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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