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드라마 ‘스토브리그’의 배우 남궁민이 오정세와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SBS 새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제작발표회가 1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SBS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정동윤 감독을 비롯해 배우 남궁민, 박은빈, 오정세, 조병규가 참석했다.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다. 극중 남궁민은 드림즈 신임 단장 백승수 역을 맡았다. ‘강해야 한다’는 말이 머릿속 세포마다 박혀있는 인물이다.
이날 남궁민은 “현장에서 즐겁고 행복하게 촬영했다. 드디어 첫 방송을 하게 됐는데, 좋은 드라마가 나올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남궁민은 드림즈 구단주의 조카 권경민 역의 오정세와의 호흡에 대해 “정세 형과는 2016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다. 그때부터 걸림돌 같은 형님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세 형은 동네 형 같다. 사석에서 많이 만나서 편하다”면서 “최근에는 ‘조작’이라는 드라마에서 호흡했고, 제가 연출한 독립영화에도 출연해줬다”고 친분을 드러냈다.
나아가 “초반에는 형님 대사할 때 몰입이 안 되고 웃기만 했다. 지금은 눈빛만 봐도 기분이 나쁠 정도로 감정을 만들어졌다”면서 “슛 들어가면 서로를 싫어하고, 컷하면 바로 웃을 수 있는 마음 가짐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오정세는 “이하동문”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한편 ‘스토브리그’는 1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