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드라마 ‘스토브리그’의 배우 조병규가 선배들과 호흡한 소감을 전했다.
SBS 새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제작발표회가 1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SBS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정동윤 감독을 비롯해 배우 남궁민, 박은빈, 오정세, 조병규가 참석했다.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다. 극중 조병규는 드림즈 운영팀 직원 한재희로 분한다. 전통 있는 가구업체 회장의 손자로, 드림즈에서 왜 있지 싶다가도 계속 옆에 있고 싶은 선배 때문에 드림즈에 머물며 열정적으로 일하는 인물이다.
조병규는 “‘스토브리그’는 야구 드라마만은 아니다. 사람 살아가는 이야기 중 하나고, 야구를 잘 몰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조병규는 “선배들과 호흡하는데, 현장에서 누가 가장 잘 챙겨주나?”라는 질문에 “은빈 누나와 촬영이 많이 겹치다 보니까 가장 의지한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오정세가 조병규의 옷매무새를 고쳐주며 미소를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조병규는 “모든 선배님들께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다. 제 연기는 선배님들이 원천이다”면서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조병규는 “제가 ‘청춘시대’ 때 은빈 누나와 만났다. 선하고 밝은 분위기가 좋았다. 오랜만에 다시 봤는데, 여전히 선한 매력에 매료가 됐다. 제가 24살인데, 누나가 데뷔 24년 차라고 하더라. 대선배님인데 뭐든 다 받아줘서 감사하다”고 박은빈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스토브리그’는 1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