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오페라의 유령’ 연출 “부산 첫 공연 너무 기뻐, 훌륭한 극장 덕분”
▲ 라이너 프리드 (사진=에스앤코)
▲ 라이너 프리드 (사진=에스앤코)

[제니스뉴스=부산, 변진희 기자] ‘오페라의 유령’ 협력연출이 부산 공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14일 부산시 남구 전포동 드림씨어터에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 투어에 대한 샹들리에 연출 및 제작진과의 만남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알리스터 킬비 기술감독, 라이너 프리드 협력연출, 공연 기획사 에스앤코 신동원 PD가 참석했다.

이날 라이너 프리드 협력연출은 “처음으로 부산에서 연출을 하게 돼서 기쁘다. 부산에 ‘오페라의 유령’을 가져올 수 있었던 이유는 훌륭한 극장 때문이다. 공연을 올렸던 수많은 공연장 중 아주 좋은 곳이라 생각한다. 너무 아름답고 시설이 좋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술적으로 모든 게 최신 버전으로 만들어져 있다. ‘오페라의 유령’ 같은 공연을 올릴 때 필요한 기술이 갖춰져 있다. 들리는 음향이 너무 좋고, 공연장에서 보기에 시각적으로도 훌륭하다”면서 “부산에서 8주 가량 공연을 진행할 예정인데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3일 첫 공연을 올린 후 소감에 대해 라이너 프리드 협력연출은 “우리가 기대하고 관객들이 기대한 그대로 만들어져서 기뻤다. 훌륭한 배우분들도 있지만, 기술적인 부분을 업그레이드 했기 때문에 이전에 가지 못했던 수많은 도시에서 공연이 가능하게 돼서 기쁘다. 특히 한국 관객들이 사랑해주신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페라의 유령’은 지난 13일을 시작으로 오는 2020년 2월 9일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펼쳐진다. 이후 3월 14일부터 6월 26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6월부터 8월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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