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결산] 가요 ② 유독 많았던 탈퇴, 아이콘 비아이부터 모모랜드 연우까지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올해도 연예계는 다사다난 숨 가쁘게 흘러갔다. 올해를 떠나보내며, 다양한 화제들로 뜨거웠던 2019년 가요계를 정리해본다.

올해 유독 각기 다른 이유로 팀을 탈퇴한 이들이 많아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 논란과 함께

▲ 용준형, 최종훈, 비아이 (사진=제니스뉴스 DB)
▲ 용준형, 최종훈, 비아이 (사진=제니스뉴스 DB)

정준영이 불법 촬영한 여성의 영상을 공유, 여기에 호응한 주변 인물들이 지난 3월 대중에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이에 하이라이트 용준형, FT아일랜드 최종훈, 씨엔블루 이종현이 팀을 탈퇴했다.

인디신에서 활동하다 점차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고 있는 밴드 잔나비는 지난 5월 한차례 시련을 겪었다. 멤버 유영현의 학교 폭력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것. 이에 잔나비를 탈퇴해 활동을 중지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기로 결정했다.

아이콘의 리더였던 비아이는 지난 2016년 4월 대마초와 LSD 등을 구매하려 한 정황이 포착된 대화 내용이 디스패치를 통해 보도된 후, 지난 6월 아이콘을 탈퇴하고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해지했다. 그는 “한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다”라면서 “저의 잘못을 겸허히 반성하며 팀에서 탈퇴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폭행과 음주운전 등으로 논란을 빚고, 오랜 기간 자숙을 가졌던 강인은 지난 7월 끝내 슈퍼주니어 탈퇴를 선언했다.

몬스타엑스 원호는 Comedy TV '얼짱시대' 출신인 정다은의 과거 폭로로 루머, 악플에 시달리다 지난 10월 팀 탈퇴를 결정하게 됐다. 당시 원호는 자필 편지를 통해 “저에게 철없던 시절과 크고 작은 과오들이 있었지만, 연습생이 되고 데뷔를 한 후 한눈팔지 않고 제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노력했다”면서 “불미스러운 상황들로 멤버들까지 피해를 입게 돼 미안하고, 무엇보다 저를 믿어주신 팬분들께 실망을 끼쳐드려 죄송하다. 저로 인해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서 내린 결정이다”라고 밝혔다.

# 계약 만료

▲ 민아, 태하 (사진=제니스뉴스 DB)
▲ 민아, 태하 (사진=제니스뉴스 DB)

AOA 민아는 전속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팀을 떠났으며, 지민, 유나, 혜정, 설현, 찬미 5명으로 팀이 재편됐다. 이들은 지난 10월 종영한 Mnet ‘퀸덤’ 출연을 계기로 성공적인 5인조 활동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지난 11월 ‘날 보러 와요’를 발표하며 인기리에 활동을 펼쳤다.

태하는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와 계약 기간이 만료돼 지난 5월 베리굿을 탈퇴했다. 다만 베리굿이 새 앨범을 발매한 후 2일 만에 태하의 탈퇴 소식이 전해져 팬들에게 충격을 안긴 바. 그는 자신의 SNS에 “저는 나중에 새로운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그동안 베리굿 태하를 사랑해주신 많은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에프엑스의 엠버, 루나는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 재계약을 하지 않고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이에 루나는 휴맵컨텐츠로 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뮤지컬 배우로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엠버는 꾸준히 자신의 작업물을 싱글 단위로 선보이고 있다.

# 건강상의 이유

▲ 제니 (사진=제니스뉴스 DB)
▲ 제니 (사진=제니스뉴스 DB)

다이아 제니는 지난 7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지난 앨범에서 무릎 연골 연화증으로 인한 지속적인 무릎 통증으로 다이아 활동을 참여하지 못했다”면서 “계속해서 활동을 이어가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의사 선생님의 소견을 듣고 많은 고민을 하고, 회사와 멤버들과 얘기하고 또 얘기해서 다이아 활동에서 빠지는 걸로 결정짓게 됐다”라고 탈퇴 소식을 알렸다.

# 개인적인 사정?

▲ 라운, 우진, 연우 (사진=제니스뉴스 DB)
▲ 라운, 우진, 연우 (사진=제니스뉴스 DB)

온앤오프의 라운은 지난 8월 갑작스럽게 팀을 탈퇴했다. 특히 컴백을 앞둔 상황에서 WM엔터테인먼트는 “라운(본명: 김민석) 군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연예 활동을 중지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했고, 이에 따라 8월 23일부로 팀 탈퇴와 함께 전속계약을 해지하게 됐다”라고 밝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인투잇 성현은 지난 9월 팀을 탈퇴했다. 당시 소속사 MMO엔터테인먼트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활동을 종료하게 됐다”라고 밝힌 것과 달리, 김성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회사로부터 정산을 받지 못했고 계약금을 받지 못했으나 억대 위약금을 요구받았다고 폭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스트레이키즈 우진 또한 컴백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탈퇴 소식을 전했다. 지난 10월 JYP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스트레이키즈 멤버로 함께해 온 우진이 개인 사정으로 인해 팀을 탈퇴하고 전속계약을 해지하게 됐다”라고 밝혔으며, 당시 스트레이키즈는 11월 25일에서 12월 9일로 앨범 발매일을 미룬 바 있다.

‘뿜뿜’, ‘배엠’, ‘아임 쏘 핫’ 등 히트곡을 발표하며 인기를 모은 모모랜드 멤버 탈퇴 소식도 팬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겼다. 태하와 연우는 진로에 대한 고민 끝에 모모랜드 탈퇴를 결정했다고. 연우는 향후 배우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현재 활동을 일시 중단한 데이지의 탈퇴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로, 당분간 모모랜드는 6인조로 활동하게 된다.

체리블렛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래-코코로-린린과 논의 끝에 체리블렛 활동을 종료하고 전속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체리블렛을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들에게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 무거운 마음이다. 세 멤버는 당사와 대화를 나눈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멤버 탈퇴 및 7인조 개편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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