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빅 피쉬’ 손준호 “이창용, 김성철과의 나이 차, 전혀 어색하지 않아”
▲ [Z현장] ‘빅 피쉬’ 손준호 “이창용, 김성철과의 나이 차, 전혀 어색하지 않아” (사진=CJ ENM)
▲ [Z현장] ‘빅 피쉬’ 손준호 “이창용, 김성철과의 나이 차, 전혀 어색하지 않아” (사진=CJ ENM)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배우 손준호가 실제로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 배우 이창용, 김성철과 함께 무대에서 부자지간을 연기해본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빅 피쉬’의 프레스콜이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남경주, 박호산, 손준호, 구원영, 김지우, 이창용, 김성철, 김환희가 참석했다. 

손준호는 이날 같은 에드워드 역을 맡은 남경주, 박호산과 다른 자신만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이 작품을 하는게 행운이었던것 같다”라며, “너무나 단기간에 두 분께 많은 것을 폭넓게 배웠다. 두 분의 좋은 점이 내 몸에 장착된 것 같다. 어필을 한다면 이 두 분의 좋은 점이 내 몸에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그게 장점일 것 같다”라고 답했다. 

더불어 손준호는 아들 윌 역을 맡은 이창용, 김성철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데 실제로 공연을 해보니 어떤지 묻자 “나이 차가 많이 나지 않는 배우들과 상대하면서 어색하거나 그런건 전혀 없다. 무대 위에서 집중해서 같이 호흡을 맞추고 있다”라며, “‘우리 사이의 강’ 노래를 부르고 산드라의 무릎 위에 누워서 산드라의 노래를 들으면 아들과 방금 있었던 마찰에 대해서 너무 가슴이 아프다. 그 순간 아들한테 했던 말이 후회되고, 왜 그렇게밖에 표현하지 못했을까 생각이 든다. 정말 아들한테 한 것 같은 생각이 들 정도로 어색함이나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한편 다니엘 월러스의 원작 소설과 팀 버튼의 영화로 우리에게 친숙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빅 피쉬’는 내년 2월 9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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