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코믹 변신한 이성민X김서형, ‘미스터 주’로 새해 복 터지는 흥행 노린다(종합)
▲ (사진=김세원 기자)
▲ ‘미스터 주’ 출연진 (사진=김세원 기자)

[제니스뉴스=마수연 기자] 이성민과 김서형, 연기로는 빠지지 않는 두 배우가 기발한 코미디로 만났다.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과 동물들의 신선한 합동 수사가 관객들의 웃음까지 체포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영화 ‘미스터 주: 사라진 VIP(이하 ‘미스터 주’)’ 제작보고회가 19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성민, 김서형, 배정남, 김태윤 감독이 참석했다.

‘미스터 주’는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 태주(이성민 분)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온갖 동물의 말이 들리면서 펼쳐지는 사건을 그린 코미디다.

▲ ‘미스터 주’ 출연진 (사진=김세원 기자)
▲ ‘미스터 주’ 출연진 (사진=김세원 기자)

‘미스터 주’는 ‘어느 날 동물의 말이 들린다면?’이라는 기발한 발상, 동물과 사람의 역대급 팀플레이를 앞세워 이전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코미디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영화는 ‘사라진 VIP’라는 부제로 특별한 인물의 등장을 예고했다. 김태주 감독은 “영화 속에서 태주가 맡는 굉장히 중요한 인물을 VIP라고 칭하는데, 다른 영화에서 보지 못한 특별한 분의 경호를 맡게 된다. 본편에서 존재를 확인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이성민은 극중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이자 갑작스럽게 동물의 말을 듣게 된 태주로 분한다. 그는 “로봇과도 연기를 해봤는데 동물과의 연기는 처음이라 굉장히 힘들었다”며 웃더니 “정말 더운 현장이라 고생도 했고, 변수가 많은 현장이라 힘들기도 했다. 특히 애정이 가는 영화고, 다양한 관객들이 볼 수 있어서 내심 기대도 된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영화 ‘악녀’ 이후 약 2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김서형은 “저도 내심 기다리고 있던 영화”라며 “개인적으로도, 관객으로서도 2020년을 시작하는 영화로 ‘미스터 주’의 대박을 꿈꾸고 있다”고 개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동물들과 함께하는 영화인 만큼 영화에는 김태윤 감독의 반려묘와 배정남의 반려견이 촬영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배정남의 반려견 출연분이 편집됐다는 비화가 공개되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윤 감독은 “극중 정말 중요한 고양이 배역이 있어서 여기저기 수소문했다. 하지만 고양이가 정말 예민한 동물이라 쉽게 캐스팅을 못 했다”면서 “그때 저희 집에서 키우는 반려묘 막내가 지나갔는데, 그걸 보고 ‘이 친구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희 고양이가 개냥이인데다가 낯선 환경을 두려워하지 않아서 캐스팅했는데 연기를 아주 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배정남은 “저희 개도 영화에 출연했는데, 방금 우리 개가 편집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비싼 개라 일부러 안 데리고 다니다가 출연시켰는데 이렇게 됐다”고 대답해 폭소케 했다.

▲ ‘미스터 주’ 출연진 (사진=김세원 기자)
▲ ‘미스터 주’ 출연진 (사진=김세원 기자)

‘미스터 주’는 알리 역의 신하균을 비롯해 유인나, 김수미, 이선균, 이정은, 김보성 등 다양한 배우들이 동물들의 목소리 더빙으로 함께했다. 이름만으로도 쟁쟁한 라인업을 모시기 위해 김태윤 감독은 각종 인맥을 동원했다는 후문이다.

김 감독은 “스태프들 모두가 모여서 어떤 분을 모실지 정말 많이 고민했다”면서 “저희가 가진 모든 인맥을 동원해 읍소하고 사정해 어렵게 모셨다. 그분들도 이런 연기를 해본 적 없어서 걱정하셨는데, 영상 보시면서 즐겁고 재미있게 연기해주셨다. 제게는 정말 즐거운 작업이었다”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김서형은 “제작보고회 들어오기 전에 참여하신 분들의 이름을 봤는데, 박준형 씨가 가장 기대된다. 대체 무슨 역을 맡으셨을지 궁금하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이성민은 알리 역으로 호흡한 신하균을 향해 “정말 많은 힘이 됐고 도움을 얻었다. 고맙다”라며 신하균을 향한 남다른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그간 김태윤 감독은 영화 ‘또 하나의 약속’, ‘재심’ 등에서 사회의 거대 악을 비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나 ‘미스터 주’에서는 무거운 메시지를 빼고 가벼운 웃음을 내세워 기존과는 다른 작품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이성민 선배님이 처음 촬영할 때는 동물들과 안 친했는데, 촬영 막바지에는 함께 호흡한 강아지 알리와 아주 친해졌다”면서 “물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동물을 멀리하고 안 좋아했던 분들이 이번 영화를 보고 그 거리감이 조금 더 사라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영화로 전하고자 하는 바를 이야기했다.

제작보고회 말미 배정남은 “쉽고, 재미있고, 따듯하고,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라며 “설날이니까 무거운 것 대신 훈훈한 느낌으로 함께 보시면 좋겠다”고 영화를 향한 기대를 당부했다.

김서형 역시 “무겁지는 않지만 짠한 태주의 성장기도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다.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스터 주’는 오는 2020년 1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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