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K-WAVE] 2019년 12월 #몬스타엑스 #백두산 #W컨셉 #MBX

[제니스뉴스 편집부] 한국 문화, 콘텐츠, 브랜드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제는 한국만의 음악, 영화, 패션, 뷰티 등에 전 세계가 집중하고 있다. 이에 한류 열풍과 함께하는 제니스뉴스가 분야별 이달의 ‘한류 No.1’을 꼽아봤다.

▲ 몬스타엑스, 카밀라 카베요 (사진=에픽 레코즈)
▲ 몬스타엑스, 카밀라 카베요 (사진=에픽 레코즈)

#가요: 몬스타엑스

변진희 기자: 몬스타엑스(MONSTA X)는 12월에만 무려 2번의 영어 싱글을 발매하며 글로벌한 활약을 펼쳤다. 지난 6일에는 알리 파야미(Ali Payami)가 프로듀싱한 미국 싱글 ‘미들 오브 더 나이트(Middle Of The Night)’를, 20일에는 세바스찬 야트라(Sebastian Yatra)와 컬래버레이션한 싱글 '마그네틱(MAGNETIC)'을 발표하며 전 세계 음악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들은 오는 2020년 2월 미국 정규앨범 '올 어바웃 러브(All About Luv)' 발매 또한 앞두고 있다.

해외 무대도 바쁘게 누볐다. 지난 7일부터 미국 유명 라디오 방송국 아이하트라디오가 개최하는 ‘징글 배시(Jingle Bash)’, ‘징글볼(Jingle Ball)’ 투어에 참석해 매혹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12일에는 미국 ABC 채널 토크쇼 '라이브! 위드 켈리 & 라이언(LIVE! with Kelly & Ryan)'에 출연해 현지에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한 지난 21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MDL 비스트 페스트(MDL BEAST FEST)’에 메인 스테이지인 더 빅 비스트(The Big Beast) 무대에 올랐다. 당시 몬스타엑스는 주최 측에서 제공한 전세기를 타고 출국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욱이 스티브 아오키, 아프로잭, 데이비드 게타, 마틴 게릭스, 리햅, 티에스토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K-POP 공연으로 현지 팬들을 열광시켰다.

▲ '백두산' 포스터 (사진=CJ엔터테인먼트)
▲ '백두산' 포스터 (사진=CJ엔터테인먼트)

# 영화: 백두산

마수연 기자: 2019년 마지막 흥행을 노린 '백두산'이 개봉 첫 주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다. 이처럼 흥행을 예상하기라도 한 것인지, '백두산'은 해외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백두산'은 정식 개봉 전인 지난 12월 초 전 세계 90개국 선판매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북미, 프랑스, 독일, 대만, 호주, 뉴질랜드, 터키 등에서 해외 관객들과 만나게 된 것이다. 이와 동시에 미국(12/20), 대만(12/24), 홍콩(1/1),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1/2), 인도네시아(1/8), 태국(1/9), 호주(1/9), 베트남(1/31) 등에서 속속 개봉일을 확정하며 해외에서의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백두산'의 미국과 독일 배급을 맡은 배급사 케이프라이트(Capelight)의 대표 스테판 게를라흐는 "'백두산' 프로젝트를 처음 본 순간부터 설렜다.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주연 배우들의 연기 대결과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에 대한 기대가 상당하다"면서 "'기생충'을 필두로 한국 영화는 최근 해외 관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의 '백두산'을 북미와 독일에 선보이게 된 것은 우리에게도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 개봉 9일 만에 450만 관객을 돌파한 '백두산'이 해외에서도 흥행 폭발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 W컨셉 프론트로우 2019 가을 광고 비주얼 (사진=W컨셉)
▲ W컨셉 프론트로우 2019 가을 광고 비주얼 (사진=W컨셉)

# 패션: W컨셉

오지은 기자: 온라인 편집숍이 국내 중소 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발판이 되고 있다. 이번 12월 한 달 동안 유독 온라인 편집숍의 영향력이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여러 브랜드 중 가장 눈에 띄는 활동을 펼친 것은 W컨셉이다.

W컨셉은 적극적으로 케이 패션의 해외 진출을 돕는 대표적인 편집숍 중 하나다. 지난 9월부터 11월에는 미국 프리미엄 백화점 블루밍데일즈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였고, 이를 통해 총 11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폭발적인 미국 현지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 지난 4월에는 뉴욕 소호에 팝업스토어를 열었으며, W컨셉 입점 브랜드가 많은 관심을 받으며 미국 유명 패션 매체에 다수 소개된 바 있다.

이렇게 W컨셉은 입점 중소 브랜드에게 해외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나아가 지난 16일에는 롯데인터넷면세점에 W컨셉관을 오픈하며 케이 패션의 해외 진출 활로를 열었다. 이를 통해 유어네임히어, 엔오르 등 총 20여 개의 브랜드가 면세점 판매 채널을 갖게 됐다.

이에 대해 W컨셉 관계자는 "중소 브랜드가 해외에 소개될 수 있도록 수시로 팝업스토어를 열거나 마케팅을 돕고 있으며 실제 해외 바이어 눈에 들 수 있는 기회가 된다"라며 "아울러 W컨셉이 온라인 플랫폼이기 때문에 해외 주문을 소화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판매 채널 확보가 어려운 중소 패션 브랜드들의 길잡이가 된 W컨셉이 앞으로 케이 패션의 세계화에 어떤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 MBX (사진=MBX)
▲ MBX (사진=MBX)

# 뷰티: MBX

이혜린 기자: 뷰티 기업 미미박스가 지난달 CI를 '엠비엑스(MBX)'로 변경하며 선도적 글로벌 기업이 될 것을 자신했다. 

현재 엠비엑스는 실리콘밸리의 엑셀러레이터 와이콤비네이터(Y Combinator)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미국에서도 혁신의 축을 세워가고 있다. 최근에는 로레알그룹의 IT코스메틱스에서 글로벌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부문 수석 부사장을 지냈던 앨리슨 슬레이터 레이를 미국 엠비엑스의 지사장으로 영입했다. 그는 경력 20년 이상의 뷰티 전문가며, 세포라에서는 마케팅 부사장을 지낸 바 있다. 

이어 엠비엑스는 지난 6일 "글로벌 뷰티숍 세포라와 오는 2020년 스킨케어 브랜드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이는 세포라와 함께 지난 2018년 9월 미국에 선보인 색조 브랜드 카자에 이은 두 번째 공동 개발 프로젝트다. 엠비엑스는 자사의 기술력, 세포라의 고객 및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비건 뷰티 브랜드를 선보이며 케이 뷰티의 미국 현지화 및 글로벌화할 것을 예고했다.

미미박스는 지난 2012년 구독 서비스로 출발, 2014년부터 미국, 중국, 대만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해 케이 뷰티를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 나아가 지난 1월 존슨앤드존슨 계열 벤처 캐피털 JJDC로부터 3500만 달러(약 395억 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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