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강하늘, ‘동백꽃’ 차기작으로 연극 ‘환상동화’ 택한 이유(종합)
▲ [Z현장] 강하늘, ‘동백꽃’ 차기작으로 연극 ‘환상동화’ 택한 이유(종합) (사진=문찬희 기자)
▲ 강하늘, ‘동백꽃’ 차기작으로 연극 ‘환상동화’ 택한 이유 (사진=문찬희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김동연 연출이 작/연출을 맡은 연극 ‘환상동화’가 지난 21일 막을 올렸다. 연극 ‘환상동화’는 지난 11월 종영한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 큰 사랑을 받은 강하늘이 사랑광대 역으로 합류하는 것이 알려지며 개막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연극 ‘환상동화’ 프레스콜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코튼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동연 연출을 비롯해 배우 강하늘, 송광일, 기세중, 장지후, 원종환, 육현욱, 박규원, 최정헌, 한소빈, 윤문선이 참석했다. 

연극 ‘환상동화’는 삶에 대한 다른 관점과 예술적 사상을 가진 각양각색 매력의 사랑광대, 예술광대, 전쟁광대가 ‘한스’와 ‘마리’를 주인공으로 한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며 전개되는 작품이다. 

▲ [Z현장] 강하늘, ‘동백꽃’ 차기작으로 연극 ‘환상동화’ 택한 이유(종합) (사진=문찬희 기자)
▲ 강하늘, ‘동백꽃’ 차기작으로 연극 ‘환상동화’ 택한 이유 (사진=문찬희 기자)

이날 프레스콜 현장에서는 최고 시청률 23.8%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차기작으로 연극 무대를 택한 배우 강하늘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됐다. 강하늘의 연극 무대 복귀는 지난 2015년 출연했던 연극 ‘해롤드&모드’ 이후 약 5년 만이다. 

강하늘은 이날 작품의 어떤 매력에 끌려 출연을 결정하게 됐는지 묻자 “‘환상동화’의 가장 큰 매력은 보고 난 후의 발걸음이 굉장히 가볍고, 즐겁고, 가슴 따뜻해지는 공연이라는 거다. 이 공연을 최정헌과 함께 관람을 하고 나중에 커서 능력이 생긴다면 꼭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좋은 기회로 김동연 연출을 만나게 돼서 참여하게 됐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분명히 카메라 앞에 있는 것도 굉장히 재미있는데 사실 가장 큰 재미를 느끼는건 무대 위에서 다같이 하는거다. ‘신흥무관학교’도 있었지만 군 생활이라는 특수성이 있었고, 지금은 전역한 민간인 신분으로 공연하고 싶어서 선택했다. 다른 뜻은 없고 즐겁게 하고 싶어서 선택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강하늘은 “사랑광대 역을 맡게 된 건 대본 받고 알았다. 어떤 역할이든 크게 상관 없었고, 작품에 참여하고 싶었다. 연출님이 어울릴 것 같은 역할을 골라주신 것 같다. 연극을 보고 가장 기분이 좋았던건 살면서 몇 작품 없었다. 어떤 작품은 보고 극장을 나올때 눈 앞의 것들이 어색해질때가 있다. 들어오기 전에 봤던 풍경인데도 다르게 보이는 작품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였다. 그게 이 작품을 선택하게 한 가장 큰 매력이 아니었나 싶다”라고 설명했다. 

▲ [Z현장] 강하늘, ‘동백꽃’ 차기작으로 연극 ‘환상동화’ 택한 이유(종합) (사진=문찬희 기자)
▲ 강하늘, ‘동백꽃’ 차기작으로 연극 ‘환상동화’ 택한 이유 (사진=문찬희 기자)

강하늘은 또한 2019년을 돌아보면 어떤 한 해였는지 묻자 “2019년은 한 단어로 전역의 해였다. 군 제대의 해였다. ‘동백꽃’으로 많은 분들이 용식이를 사랑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한데 다른 의미로 좋은 선배님들과 작업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었다. 높은 시청률, 화제성 이런것보다는 그분들과 촬영했던 그때가 더 많이 떠오른다. 2019년에 가장 좋았던 현장을 선물해주지 않았나 싶다”라고 대답했다. 

강하늘이 군복무 중 출연했던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를 통해 강하늘과 인연을 맺은 김동연 연출은 이날 강하늘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동연 연출은 강하늘에 대해 “잘한다. 잘생기고 인기도 있고, 연출로서는 좋다. ‘신흥무관학교’ 때도 그랬지만 굉장히 성실한 배우였다. 재능이 있는데 성실하기까지 한 건 쉽지 않다. 재능도 있고 성실한게 굉장히 장점 같다. 재능이 있어서 게으를 수도 있는데 그런게 없어서 작업하면서 놀라웠다. 그만해도 될거 같은데 말릴 정도로 더 하는게 연출로서 작업할때는 좋았던것 같다. 다른 영화 감독, 드라마 피디들도 그런 면에선 공감할 것 같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 [Z현장] 강하늘, ‘동백꽃’ 차기작으로 연극 ‘환상동화’ 택한 이유(종합) (사진=문찬희 기자)
▲ 강하늘, ‘동백꽃’ 차기작으로 연극 ‘환상동화’ 택한 이유 (사진=문찬희 기자)

이번 작품의 작/연출을 맡은 김동연 연출은 6년 만에 돌아온 ‘환상동화’에 대해 “초연이 2013년으로 오래된 작품이다. 6년 만에 올리는데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건 ‘뭘 바꾸냐’ 보다는 ‘뭘 지키고 간직하느냐’에 대한 거였다. 비주얼적으로 무대, 조명, 영상, 음악적 부분들이 작품의 내용을 이야기하는 데 있어서 관객에게 퀄리티 있는 수준으로 전달될 수 있게 보강됐다”라고 달라진 점을 설명했다. 

또한 김동연 연출은 작품의 메시지에 대해서는 “광대라는 캐릭터를 원래 좋아한다. 무대에서 우스꽝스러운 존재지만 뭐든지 가능한 신과 같은 존재라고 생각했다. 이 작품에서는 사랑, 전쟁, 예술 세가지 요소로 꾸려내고 있지만 모든걸 이야기할 수 있고, 무대 위에서 이 세계를 만들어낼 수 있는 인물은 광대라고 생각했다. 광대이자 신과 같은 존재로 생각하고 구성했다”라며, “전쟁, 사랑, 예술이 있지만 전쟁 같은 세상에서 우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꿈꾸고 살아야 할 수 밖에 없다는게 최종적으로 관객에게 주려고 하는 메시지다. 그 안의 한스와 마리는 정해진 운명을 사는것 같지만 최종적으로는 자신들이 원하는 꿈과 사랑을 향해 간다는게 작품이 갖고 있는 메시지다”라고 전했다. 

한편 연극 ‘환상동화’는 내년 3월 1일까지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코튼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