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마수연 기자] 손재곤 감독이 스크린 복귀 소감을 밝혔다.
영화 ‘해치지않아’ 언론시사회가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안재홍, 강소라, 박영규, 김성오, 전여빈, 손재곤 감독이 참석했다.
‘해치지않아’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야심 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안재홍 분)와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이야기다.
지난 2006년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으로 228만 관객을 모으며 화려하게 데뷔한 손재곤 감독은 영화 ‘이층의 악당’ 이후 10년 만에 코미디 영화로 관객들을 만난다. 모처럼 새 작품을 선보이게 된 손 감독은 “이렇게 적게 작품을 할 줄 몰랐다”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손재곤 감독은 “처음 감독 데뷔할 때는 이렇게 적은 편수의 작품을 할 줄은 몰랐다”며 웃더니 “이번 작품은 다행히 원작이 있어 큰 도움을 받았지만, 제가 직접 대본을 개발해서 작품을 준비하기 때문에 중단하게 되면 2~3년의 세월을 소비하게 된다. 그렇게 두세 편을 멈췄더니 시간이 조금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계산을 해봤더니 지금 이 속도라면 죽기 전까지 두 편은 더 할 수 있을 거 같다. 이 시간을 정말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해치지않아’는 오는 2020년 1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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