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마수연 기자] 배우 류정한이 뮤지컬 '드라큘라'에 합류한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2일 드라큘라 역에 류정한의 출연을 발표하며 김준수, 전동석, 조정은, 임혜영, 린지(임민지), 강태을, 손준호 등으로 이루어진 완벽한 라인업에 정점을 찍었다.
류정한은 본 공연이 개막하고 한 달 여 후인 오는 3월부터 출연할 예정으로 스페셜 리미티드 공연을 하게 된다.
지난 2014년 '드라큘라' 국내 초연 당시 드라큘라 역으로 출연했던 류정한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신비로운 캐릭터 드라큘라를 소화해내며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 또한 강렬한 카리스마와 섹시미, 매혹적인 아우라를 발산하며 무대 위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객석을 압도하며 초연 흥행을 이끌었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4년 만에 뮤지컬 '드라큘라를 올린다. 이번 시즌 공연을 준비하며 국내 초연의 오리지널 캐스트들이 다시 한 번 무대에서 섰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다"며 "류정한은 국내 뮤지컬계를 이끌어 온 탑 배우로 '드라큘라' 초연 당시에도 작품이 성공적으로 오를 수 있는데 큰 공헌을 했다. 오랜만에 다시 선보이는 작품이기에 류정한의 출연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지속적인 러브콜을 보냈다. 심사숙고 끝에 출연을 결정해준 류정한 배우에게 정말 고맙다. '드라큘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이에 류정한은 "'드라큘라'는 국내 초연을 함께 만들었기 때문에 내게도 무척이나 특별한 작품이다. 이렇게 다시 드라큘라로 무대에 서게 되어 기쁘다"면서 "신춘수 프로듀서는 제게 '드라큘라'의 버팀목이 되어달라고 이야기했지만 이번 시즌 정말 실력이 뛰어난 동료들, 후배들이 많아 오히려 내가 더 새로운 자극을 받고 있다. 주변에 온통 잘하는 사람들뿐이라 저만 잘하면 될 것 같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선배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전체 배우와 스태프가 의기투합해 의미 있고 특별한 공연을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드라큘라'는 수백년 동안 한 여인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영원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흡혈을 하지만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뱀파이어라는 신비로운 캐릭터를 기반으로 흥미진진한 러브스토리가 펼쳐진다.
한편 '드라큘라'는 오는 2월 11일부터 6월 7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