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유준상 “‘영웅본색’, 65세까지 도전할 수 있는 좋은 작품”
▲ 유준상 “‘영웅본색’, 65세까지 도전할 수 있는 좋은 작품” (사진=문찬희 기자)
▲ 유준상 “‘영웅본색’, 65세까지 도전할 수 있는 좋은 작품” (사진=문찬희 기자)

[제니스뉴스=마수연 기자] 배우 유준상이 뮤지컬 ‘영웅본색’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이야기했다.

뮤지컬 ‘영웅본색’ 프레스콜이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유준상, 민우혁, 한지상, 박영수, 이장우, 최대철, 박민성, 박인배, 제이민, 정유지 등이 참석했다.

‘영웅본색’은 홍콩 누아르의 시초이자 정점으로 꼽히는 동명의 영화 1편과 2편을 각색한 작품이다. 의리와 배신이 충돌하는 홍콩의 뒷골목에서 살아가는 송자호, 송자걸, 마크라는 세 명의 인물의 서사를 통해 진정한 우정, 가족애와 같은 삶의 본질적인 가치를 담아냈다. 

이번 작품은 1000 여 장의 LED 패널을 무대 삼면에 설치해 유기적으로 영상을 송출하며 실제 홍콩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매 순간 바뀌는 장면을 따라 배우들 역시 새로운 도전에 임하고 있다.

유준상은 “마치 영화를 찍는 것처럼 모든 배우가 무대 뒤에서 대기하고 있다”며 “연습할 때는 스크린이 이렇게 변할 줄 모르고 이야기만 들었는데, ‘그렇게 변하지 않으면 우리는 어떻게 되는 걸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동시에 ‘이 무대와 우리가 함께 움직일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했다. 하지만 정말 혁신적인 무대가 나와서 ‘이건 영화 속에서 배우들이 움직이는 뮤지컬’이라 생각했다”면서 “무대 뒤에서 끊임없이 배우들도 이야기를 따라가고, 그 속도를 조절하며 한 편의 영화 만들 듯이 하고 있다”고 극을 향한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유준상은 “저는 이 작품을 65세까지 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면서 “무대 뒤에서 무술 감독이 ‘발차기가 힘들면 그냥 주먹으로 쳐도 된다’라고 했다. 지금은 발차기할 수 있는데, 나중에 힘들면 주먹으로 쳐서 65세까지 ‘영웅본색’을 하고 싶다. 그 정도로 좋은 작품이 나왔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웅본색’은 오는 3월 22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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