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측 "박영선 장관 '연기대상' 시상... 협찬 거래 아냐"(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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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측 "박영선 장관 '연기대상' 시상... 협찬 거래 아냐" (사진=KBS)

[제니스뉴스=김은혜 인턴기자] KBS가 박영선 중소 벤처기업부 장관이 '2019 KBS 연기대상' 시상자로 나선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KBS 측은 2일 오후 박영선 중소 벤처기업부 장관의 '2019 KBS 연기대상' 시상에 대해 "전 세계로 뻗어나간 한류의 시작점은 바로 케이 드라마였다. 드라마의 영향력은 문화 현상을 뛰어넘어 한국인과 한국 문화, 한국 상품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는 데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케이 드라마가 만들어낸 한국에 대한 호감이 대기업에 비해 인지도가 취약한 중소기업의 판매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면서 "이에 드라마와 중소기업의 상생관계를 감안해 '2019 KBS 연기대상' 제작진과 중소 벤처기업부가 협의해 박영선 장관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시상자로 출연하게 됐다. 그래서 박영선 장관이 시상한 상도 다름 아닌 ‘케이 드라마 한류스타상’이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특정 노조가 이런 상황을 다 알고 있으면서도 협찬과 시상자 출연을 거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2019 KBS 연기대상' 제작진의 진의를 더 이상 왜곡하지 말고 자중할 것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영선 장관은 지난해 31일 오후 '2019 KBS 연기대상'에서 '케이 드라마 한류스타상'에 시상자로 나서 배우 김명수, 김세정에게 상을 수여했다.

이에 지난 1일 KBS 인터넷 사내 게시판에는 '장관이 시상자로 나온 이유가 궁금해요'라는 글이 게재됐고, 2일 담당 부서 직원은 "박영선 장관이 시상자로 나온 이유는 부족한 제작비 충당 등을 위해 중소 벤처기업부가 연기대상에 현금 협찬을 해서 출연한 것"이라며 "여러분의 이해 바랍니다”라는 해명 글을 올렸다. 

이후 KBS 공영노동조합은 성명을 내고 “정권 홍보방송을 하다 시청률이 폭락하고 광고금액이 급감해 경영 수지가 악화됐다고 비판을 받아왔다. 노골적으로 정부발 현금을 받고 방송을 하는가”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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