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예능 ‘보이스퀸’ 준준결승 ‘1:1 KO매치’가 펼쳐지며, 충격적인 결과들이 쏟아졌다.
지난 2일 방송된 MBN 예능 ‘당신이 바로 보이스퀸’(이하 '보이스퀸') 7회의 전국 시청률이 1부 5.7%, 2부 7.9%(닐슨코리아)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승자와 패자가 갈리는 준준결승 1:1 KO 매치로 불꽃 튀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특히 ‘보이스퀸’의 에이스 조엘라와 최성은이 치열한 접전 끝, 조엘라가 준결승 진출을 확정 짓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9.2%까지 치솟으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무대에 오르기 20분 전 제비뽑기를 통해 무작위로 대결 상대가 결정됐고, 강력한 우승 후보들이 맞붙는 빅 매치들이 연속해 펼쳐졌다. 치열한 경연에 충격적 결과 발표까지 이어져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첫판부터 2라운드 전체 1위 박연희와 우승 후보로 꼽히는 정수연, 두 실력자가 맞붙어 눈길을 끌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정수연의 파워 가창력이 박연희를 10:1로 꺾은 것.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던 박연희를 꺾은 정수연은 윤일상의 “이 분이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오늘 완벽함을 봤다”는 극찬을 받으며 준결승에 올랐다.
필리핀 새댁 야부제니린과 와일드카드의 기적을 보여준 장한이의 대결 또한 예측 불가했다. 야부제니린은 ‘나 가거든’을 짙은 감성으로, 장한이는 ‘사랑이야’를 섬세하게 완성했다. 결국 6:5의 아슬아슬한 차이로 장한이가 승자가 됐다.
모두가 대결을 피하고 싶어 하는 조엘라와 퀸메이커들을 긴장시킨 최성은의 경연은 라이벌 매치였다. 조엘라는 ‘살다보면’을 선곡, 관객들의 가슴속 깊은 곳을 건드리는 전율의 무대를 선보였다. 심사도 잊은 채 퀸메이커들은 눈물을 쏟아냈을 정도. 조엘라는 폭발적 성량을 뽐낸 최성은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안소정은 왕 언니의 힘을 보여줬다. ‘보이스퀸’에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는 안소정은 열정의 재즈 보컬리스트 정은주를 11:0 만장일치로 꺾었다.
윤은아와 중국 공무원 가수 출신 최연화의 대결도 흥미진진했다. 두 사람은 3라운드 ‘뽕자매들’로 한 팀을 이뤘던 사이다. 결과는 최연화가 우승했다.
전영랑과 강유진은 민요와 트로트의 경쟁으로 무대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또한 김루아와 나예원도 아름다운 경쟁을 펼쳤다. 결국 전영랑과 김루아가 최종 준결승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보이스퀸'의 ‘1:1 KO매치’는 계속될 예정이다. 모두를 경악하게 할 놀라운 결과와 함께, 갈수록 치열해질 주부 참가자들의 꿈의 도전이 예고되며 기대를 높였다.
한편 MBN 예능 ‘보이스퀸’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