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마수연 기자]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2차 예고편을 공개하며 40일 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 분)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2차 예고편의 시작은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 도청 음성을 가만히 듣고 있는 장면이다. 이후 워싱턴으로 전환된 배경에는 전 중앙정보부장이자 정권의 내부고발자가 된 박용각(곽도원 분)이 있다. 그는 격앙된 목소리로 1979년 독재정권의 부패와 비리를 꼬집고, 이 소식을 접한 청와대는 한바탕 뒤집어진다.
한때는 친구였던 박용각을 직접 찾아가는 김규평은 새로운 소식을 접하고 혼돈에 빠지게 된다. 돌아온 한국에서 펼쳐지는 청와대 경호실장 곽상천(이희준 분)과의 충성경쟁은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을 지속적으로 자극한다. 여기에 '흔들린 충성, 그날의 총성'이라는 짧은 문구는 과연 김규평의 충성심을 누가, 어떻게 흔들어 놓은 것인지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키운다.
한편 '남산의 부장들'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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