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1500만 넘으면 라미란 출마” ‘정직한 후보’, 새해 흥행 당선 노린다(종합)
▲ ‘정직한 후보’ 출연진 (사진=마수연 기자)
▲ ‘정직한 후보’ 출연진 (사진=마수연 기자)

[제니스뉴스=마수연 기자] 열일 하는 배우 라미란이 2020년 첫 영화로 코미디를 선택했다. 거짓말 못 하는 정치인이라는 신선한 설정과 코미디 장인 라미란의 조합이 어떤 시너지를 만들지 관심이 집중된다.

영화 ‘정직한 후보’ 제작보고회가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CGV압구정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라미란, 김무열, 나문희, 윤경호, 장동주, 장유정 감독이 참석했다.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 분)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다.

▲ ‘정직한 후보’ 출연진 (사진=마수연 기자)
▲ ‘정직한 후보’ 출연진 (사진=마수연 기자)

라미란은 “그동안 ‘믿고 보는 배우’라는 영광스러운 수식어를 달아주셨는데 이번 영화에서 하도 뻥을 많이 쳐서 위기가 찾아올 거 같다”며 “그 뻥 마저도 믿게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어떻게 나오려나 걱정도 되고 쥐구멍에 숨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직한 후보’는 지난 2014년 브라질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동명의 원작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모니터링 시사와 예고편 공개 당시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기대를 높였다.

장유정 감독은 “거짓말쟁이 비리 정치인이 대통령 선거에 나가면서 거짓말을 못 하게 되는 이야기가 원작인데, 저희도 그 설정을 가져오면서 한국적 차이와 코드에 맞춰서 현실에 맞게 재해석했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그간 스릴러, 액션 등 다양한 장르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던 김무열은 이번 작품을 통해 허당 코미디 캐릭터에 도전한다. 김무열은 “무대에서는 비슷한 장르를 많이 해서 익숙한데 보시는 분들이 낯설 거 같다. 마음의 준비를 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장유정 감독은 라미란을 캐스팅하며 본래 남성이었던 주상숙 캐릭터를 여성으로 바꿨다는 비화를 공개했다. 해당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는 배우는 라미란 한 명뿐이라는 강한 믿음이 만든 선택이었다고.

장 감독은 “시나리오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이 캐릭터 연기가 정말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코믹하면서도 인간미 넘치고, 때로는 진지한 연기로 승화시킬 배우는 라미란 배우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강한 확신으로 선배님에게 작품을 의뢰하고 그다음에 캐릭터 성별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이에 라미란은 “그게 신의 한 수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정직한 후보’ 출연진 (사진=마수연 기자)
▲ ‘정직한 후보’ 출연진 (사진=마수연 기자)

극중 주상숙의 만능 보좌관 박희철로 분한 김무열은 실제 가족 중 보좌관이 있었다며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김무열의 부친이 생전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오래 일을 하셨다고.

김무열은 “돌아가신 저희 아버지께서 생전에 오래 보좌관 일을 하셨다”라며 “이 캐릭터를 선택할 때 큰 이유가 됐다. 코미디 영화라 항상 즐겁고 웃음이 가득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아버지를 추억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특별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번 작품으로 첫 영화 주연에 도전한 신예 장동주는 ‘정직한 후보’ 현장이 손에 꼽을 정도로 행복한 현장이었다며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장동주는 “제 인상 때문에 안 좋은 상황에 처한 역할을 많이 맡았는데 이번에는 코미디라서 촬영 현장 자체가 코미디였다”면서 “그런 현장에서 일을 즐겁게,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러 시도를 해본 게 처음이라 정말 행복했던, 손에 꼽는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라미란을 포함한 배우들은 파격 흥행 공약을 내세우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극중 국회의원으로 나온 라미란이 1500만 관객을 돌파하면 실제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라미란은 “촬영하면서 제 얼굴이 붙어 있는 차량이 돌아다녔는데, 어떤 분들이 그걸 보고 정말 제가 출마하는지 알았다고 하더라”며 “1500만 관객이 넘으면 실제로 출마하도록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무열은 “1500만 관객을 넘기면 저 역시 보좌관으로 라미란 씨를 옆에서 돕겠다”고 거들었다. 윤경호는 “저는 결혼할 수가 없다”며 웃더니 “300만 관객이 넘으면 김무열 씨와 오늘 보여드리지 못한 춤 영상을 촬영해 보여드리겠다”고 공약을 내세웠다.

끝으로 라미란은 “지금까지 했던 말들은 다 뻥”이라며 웃더니 “유쾌한 코미디로 찾아올 예정이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김무열은 “추운 겨울 땀나게 웃고 싶다면 ‘정직한 후보’를 선택해달라”며 영화를 향한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정직한 후보’는 오는 2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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