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메이저나인 ② 바이브 측이 밝힌 #사재기 #아이돌_팬덤 #브로커
▲ 바이브 (사진=제니스뉴스 DB)
▲ 바이브 (사진=제니스뉴스 DB)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메이저나인이 사재기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해명하기 위해 입을 열었다. 이들은 여러 증거자료를 공개하며 “사재기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7일 서울 강남구 메이저나인 사무실에서 소속 가수 바이브(Vibe), 벤(Ben) 등의 사재기 논란 관련 설명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황정문 대표, 김상하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날 메이저나인 관계자는 현재 제기되고 있는 각종 의문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관계자가 밝힌 내용을 일문일답으로 전한다.

Q. 송가인을 이기고 50대 차트 1위를 하다니 사재기네?
멜론 50대 차트는 항상 차트 인기곡이 1위다. 50대들 중에는 점포 사장님들이 많다. 10대들 중 일부는 부모님 아이디로 듣는다. 지금의 50대는 노인이 아니다. 멜론의 연령별 인기곡은 이용자 수 순위도, 스트리밍 수 순위도 아니다. 차트가 아니라 그냥 인기곡 순위로, 집계 기준은 멜론만이 알고 있다. 그래서 차트 순위와 일치하지 않는 것이다.

Q. 그래프가 똑같다. 그래프만 봐도 답 나온다?
이용자 수 변화를 상대적으로만 보여주는 결과값인 그래프로 알아낼 수 있는 게 있나? 비트코인 커뮤니티 가면 그런 사람 많다. 지나간 차트 보면서 수십 장짜리 분석 글을 올리는 사람들이 있다. 뭐가 다른가?

Q. 아이돌 팬덤 스트리밍을 어떻게 이기나?
아이돌 음악, 특히 수록곡은 대중들의 Retention Rate(플레이리스트 유지 기간)이 매우 낮다. 팬 이외에는 빠르게 플레이리스트에서 삭제하기 때문에 LTV(플레이리스트에서 뺄 때까지 듣는 횟수)도 매우 낮다. 그에 비해 바이럴 마케팅은 단 1개의 곡에만 집중해 마케팅을 하기 때문에 Retention Rate과 LTV 모두 높다. 처음부터 외부 채널에 노출을 시켜 음원 서비스에 돌아가 검색을 통해 듣도록 유도한다.

결국 차트는 이용자 수가 많아야 한다는 말이다. 차트 알고리즘이 아이돌 팬덤 스밍에 불리하게 바뀌고 있다. 새벽 차트가 폐지되고, 실시간 차트는 1시간에 1카운드 당 1회만 반영되고, 1분 이상 재생 시만 반영된다. 동일한 IP에서 여러 카운트로 동시 재생하는 어뷰징도 제외하는 로직을 도입했다. 특정 가수의 노래만 반복 재생하는 벌크 계정도 정기적으로 삭제한다.

▲ 벤 (사진=문찬희 기자)
▲ 벤 (사진=문찬희 기자)

Q. 차트인도 못하던 바이브, 벤이 왜 갑자기 음원 강자가 된 건가?
제작 프로덕션 더바이브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 전문 골드문엔터테인먼트, IT 회사 AG가 합쳐서 메이저나인이 만들어졌다. 데이터 마이닝을 계속 하고 있다. 왜 차트가 이렇게 움직이는지 매일 파악하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연구한다. 경쟁 가수의 스케줄도 분석한다.

Q. 수많은 업계 관계자들이 사재기 제안을 받은 적이 있다고 증언했는데?
사재기 제안을 받았다는 분들은 그러한 제안에 대한 증거물을 왜 제시하지 않는? 저희도 제발 사재기에 대한 수사가 빨리 이뤄져서 그런 브로커들이 뿌리 뽑혔으면 좋겠다. 그런데 사재기 제안을 하는 브로커가 존재한다는 업계 관계자 증언이 메이저나인과 무슨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건가? 마케팅과 사재기를 동일시하지 말아 달라. 오해를 불러올 발언은 자제했으면 좋겠다.

Q. 8:2로 하자는 브로커가 있다?
일부 마케팅 회사들은 음원 공동제작을 많이 한다. 이때의 조건은 대부분 BEP 없이 5:5인 경우가 많다. 이것은 대중음악 업계에서는 보편화된 방식이다. 이런 공동제작 제안에 대한 이야기를 건너 건너 듣다가 부풀려지면서 이런 허황된 루머가 만들어진 것이다.

Q. 왜 메이저나인이 집중적인 공격의 타깃이 됐나?
저희를 실드 쳐 줄 팬덤이 있는 아이돌이 없다. ‘프로듀스101’에 출연했던 김태동과의 분쟁 후 코어 팬들이 메이저나인에 대한 악성 루머를 생산했다. 또 벤의 스토커가 메이저나인에 대한 음해성 루머들을 퍼트리고 있다. 이 사람은 메이저나인이 망하길 바라고 있다. 이에 대한 수사가 진전이 안 됐다.

Q.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는 어떻게 대응할 생각인가?
‘그것이 알고 싶다’ 측에 방송 후 연락했는데 “저희가 사재기했다고 하지 않았지 않나”라고 하더라. 고소를 한다고 해도 소용이 있을지 모르겠다.

Q. 이 사안이 앞으로 어떻게 해결되길 바라나?
저희는 큰 기관에서 조사를 해줬으면 좋겠다. 멜론이라던지, 정부 기관에서 시간을 끌지 않고 조사를 해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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