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그랜드슬램 ‘웃는 남자’, 박강현-수호에 규현-이석훈 더해 돌아왔다(종합)
▲ [Z현장] 그랜드슬램 ‘웃는 남자’, 박강현-수호에 규현-이석훈 더해 돌아왔다(종합) (사진=문찬희 기자)
▲ [Z현장] 그랜드슬램 ‘웃는 남자’, 박강현-수호에 규현-이석훈 더해 돌아왔다(종합) (사진=문찬희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현존하는 국내 4개 뮤지컬 시상식의 작품상을 모두 섭렵하며 한국 뮤지컬 최초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뮤지컬 ‘웃는 남자’가 돌아왔다. 

뮤지컬 ‘웃는 남자’의 프레스콜이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규현(슈퍼주니어), 수호(엑소), 박강현, 민영기, 신영숙, 김소향, 강혜인, 이수빈 등이 참석했다. 

'웃는 남자'는 지난 2018년 초연 당시 총 5년 간의 제작기간, 175억 원 대의 초대형 제작비로 화제를 모으며 등장해 총 2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기록을 세웠다. 또한 같은 해 ‘제 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제 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제 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제 14회 골든티켓어워즈’의 4개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모두 섭렵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최초의 작품이 됐다.

뿐만 아니라 일본의 뮤지컬 제작사 토호 주식회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 창작뮤지컬 최초로 최다상영관에서 공연실황영상을 정식 상영하는 등의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2020년 재연으로 돌아온 ‘웃는 남자’는 그윈플렌 역에 초연에 참여했던 박강현, 수호를 비롯해 새롭게 규현, 이석훈을 캐스팅해 다시 한번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 [Z현장] 그랜드슬램 ‘웃는 남자’, 박강현-수호에 규현-이석훈 더해 돌아왔다(종합) (사진=문찬희 기자)
▲ [Z현장] 그랜드슬램 ‘웃는 남자’, 박강현-수호에 규현-이석훈 더해 돌아왔다(종합) (사진=문찬희 기자)

특히 박강현은 지난 2018년 ‘웃는 남자’의 그윈플렌 역으로 제 7회 예그린어워드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초연에 이어 재연에도 그윈플렌 역으로 참여하는 박강현에게 변화된 점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을 묻자 박강현은 “드라마의 위치가 좀 바뀐 부분이 있다. 신(장면)의 위치가 바뀌었는데 바뀐 위치들이 그윈플렌의 전체 여정을 좀 더 잘 이어주는 느낌이 있어서 그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든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강현은 같은 그윈플렌 역의 이석훈, 규현, 수호와는 다른 박강현만의 매력을 묻자 “세 분 다 너무 매력적이다. 나만의 매력은 중간에 데아에서 못된 짓을 한 애와 펜싱칼로 칼 싸움하는 신이 있다. 유난히 내 공연에서 불꽃이 많이 튄다. 또 웃을때 내 치아가 커서 대극장인데 치아가 잘 보이는 것 같다”고 자신만의 매력을 꼽아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초연에 이어 그윈플렌 역으로 참여하는 수호 또한 이날 초연에 비해 발전한 점을 묻자 “초연에 비해서 극 자체가 서사가 정리가 잘 돼서 서사에 맞춰서 잘 집중하려고 했다. 저번에도 영화 ‘다크나이트’ 조커에 대해 얘기했었는데 최근에 ‘조커’라는 작품이 개봉해서 그 영화를 몇번이고 보면서 ‘웃는 남자’ 캐릭터와 교집합이 있지 않을까, 연기적으로 행동이나 표현에 대해서 많이 고민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수호는 자신만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그윈플렌들 중에 제일 막내라서 제일 귀여운 것 같다. 형들이 너무 귀여워해주시고, 선배님들이 너무 귀여워해주셔서 캐릭터 자체도 더 귀여워보이는것 같다. 관객분들이 그윈플렌에게 좀 더 연민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 [Z현장] 그랜드슬램 ‘웃는 남자’, 박강현-수호에 규현-이석훈 더해 돌아왔다(종합) (사진=문찬희 기자)
▲ [Z현장] 그랜드슬램 ‘웃는 남자’, 박강현-수호에 규현-이석훈 더해 돌아왔다(종합) (사진=문찬희 기자)

한편 이번 재연부터 새롭게 그윈플렌 역으로 합류한 규현은 지난 2016년 뮤지컬 ‘모차르트!’ 출연 이후 약 3년 반 만에 뮤지컬 무대에 복귀하게 됐다. 또한 ‘웃는 남자’가 전역 후 처음 출연하는 뮤지컬 작품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규현은 “소집해제 이후 첫 번째 뮤지컬이어서 어떤 작품을 해야할지 고민을 많이 했었다. 군 복무 기간 동안 굉장히 재미있게 봤던 작품이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규현은 초연 당시 그윈플렌 역을 맡았던 배우들과 비교될 수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초연을 하고 재연에 합류하게 되면 아무래도 초연에 공연하셨던 분들에 대한 열망 같은게 많이 있어서 항상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다. 이번에 박강현, 수호도 초연을 함께 했던 배우들이라 장면마다 어떻게 풀어나가는지 같은 역 배우들에게 많은 조언을 얻었다.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또한 지난 주에 첫 공연 무대에 오른 소감을 묻자 규현은 “지난주에 첫 공연을 올렸는데 시작하기 전에 관객 앞에서 준비한 걸 100% 보여줄 수 있을까 걱정했다. 그런데 리허설때부터 함께 해주시는 배우들, 스태프들이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칭찬을 계속 들으니까 잘하고 있는건가보다 싶어서 그분들의 말을 믿고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생각하고 했더니 만족할 만한 무대를 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규현은 “스스로 만족하면 안되는데 만족을 해버렸다. 즐겁게 잘 첫 공연을 마쳤다. 더욱 더 만족할 수 있도록 공연해나가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Z현장] 그랜드슬램 ‘웃는 남자’, 박강현-수호에 규현-이석훈 더해 돌아왔다(종합) (사진=문찬희 기자)
▲ [Z현장] 그랜드슬램 ‘웃는 남자’, 박강현-수호에 규현-이석훈 더해 돌아왔다(종합) (사진=문찬희 기자)

조시아나 여공작 역으로 초연에 이어 재연에 합류한 신영숙은 네 명의 그윈플렌 각각의 매력을 밝혀 시선을 끌었다. 

신영숙은 이날 이석훈, 규현, 박강현, 수호 네 명의 그윈플렌과의 호흡에 대해 묻자 “네 명의 그윈플렌이 가지각색의 매력이 있다. 이석훈 그윈플렌은 연습벌레다. 어쩌다 하루 연습을 쉬는 날에도 나와서 연습을 한다. 연습을 많이 한 만큼 굉장히 안정적인 그윈플렌이다. 규현 그윈플렌은 순간적인 재치와 순발력이 엄청나다. 재미있는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또한 신영숙은 수호와 박강현에 대해서는 “수호는 작년에도 같이 했는데 이렇게 더 실력이 늘 수가 있나 싶다. 사랑스러운 얼굴과 상남자스러운 상반된 매력을 가지고 있다. 박강현은 그윈플렌에 빙의됐다. 박강현이 곧 그윈플렌이다. 네 명 다 너무 완벽한 그윈플렌이고 각자의 매력이 있으니까 네 번 공연 보러 오시길 강추한다”라고 덧붙였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웃는 남자’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마음을 가진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조명한다. 오는 3월 1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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