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D-6 '여명의 눈동자', 실제 무대 방불케하는 연습 현장 공개 
▲ 개막 D-6 '여명의 눈동자', 실제 무대 방불케하는 연습 현장 공개 (사진=수키컴퍼니)
▲ 개막 D-6 '여명의 눈동자', 실제 무대 방불케하는 연습 현장 공개 (사진=수키컴퍼니)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의 연습 현장이 공개됐다.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측이 17일(오늘) 개막을 단 6일 앞두고 배우들의 열정이 전해지는 연습실 현장 스케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연습 현장 스케치 사진에는 ‘여명의 눈동자’의 주요 배역을 맡아 열연 중인 김지현, 최우리, 박정아, 테이, 온주완, 오창석, 마이클리, 이경수, 정의제, 한상혁의 모습이 담겨있다. 오는 23일 막을 올리는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의 배우들은 연습 현장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무대를 방불케 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극 중 윤여옥 역을 맡은 김지현은 중국 남경 부대의 정신대(위안부)로 끌려가 모진 시간을 보내는 여옥을 온몸으로 표현해내 눈길을 끈다. 최우리는 여옥과 대치의 아들 대운이를 끌어안은 모습으로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아들을 지키고자 했던 여옥의 애틋함을 그대로 담아냈으며, 박정아는 질곡의 세월을 보낸 여옥을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그려내 사진만으로도 작품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했다.

또한, 연습임에도 불구하고 배역에 완벽히 몰입한 최대치 역의 테이는 극 중 함께 학도병으로 징병된 동진에게 긴박한 상황 속 무언가를 이야기하는 듯한 모습으로 긴장감을 자아낸다. 온주완은 여옥이 힘겹게 지켜냈던 자신의 아들이자, 무고하게 희생된 대운의 시체를 끌어 안고 깊은 상실감에 빠진 대치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내는가 하면, 오창석은 쓰러져 있는 여옥을 붙잡고 슬픔을 토해내는 대치의 마지막 순간을 고스란히 표현해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마이클리는 가슴 깊이 사랑했던 여옥을 운명처럼 나타난 대치에게로 떠나보내는 장하림의 애끓는 마음을 표정 하나만으로 완벽하게 담아냈으며, 이경수는 여옥을 마음에 품고 오랜 시간 그의 곁을 지켜온 하림의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면모를 눈빛으로 표현해내 이들이 선보일 무대에 기대감을 더했다.

이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제주 4.3 사건 등 역사적 사건 속에서 권력에 맞서는 권동진 역을 연기하는 정의제와 불의의 사건들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별하게 된 동진의 심정을 몰입도 높은 감정 연기로 담아낸 한상혁의 모습도 포착돼 ‘여명의 눈동자’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여명의 눈동자'는 지난 1991년 방영 당시 범국민적인 사랑을 받으며 '국민 드라마'로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일제 강점기인 1943년 겨울부터 한국 전쟁 직후, 동아시아 격변기 10년을 배경으로 지난한 시대를 살아내야 했던 세 남녀의 인생과 사랑을 통해 한민족의 가장 아픈 역사를 담아낸 작품이다.

지난해 초연 당시 탄탄한 서사와 수려한 선율로 호평받은 '여명의 눈동자'는 초연의 작품성은 유지하면서도 한층 견고해진 완성도로 돌아올 예정이다. 오는 23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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