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설 연휴 뮤지컬 추천② 여긴 콘서트장? 일단 일어나 소리 질러!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정신 없는 연말을 보내고, 새해를 맞아 새로운 마음으로 달리기 시작한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설 연휴가 찾아왔다. 특히 올해 설 연휴는 주말과 대체 휴일을 포함해도 4일로 짧은 편이다. 이에 멀리 여행을 떠나는 것보다 가까운 극장을 찾아 설 연휴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지금이 아니면 볼 수 없는 작품부터 주로 스크린이나 브라운관에서 활동하던 배우들을 만날 수 있는 작품까지, 다양한 뮤지컬이 올해 설 연휴에도 극장에서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 고전의 완벽한 변신, 뮤지컬 ‘그리스’

▲ [기획] 설 연휴 뮤지컬 추천② 여긴 콘서트장? 일단 일어나 소리 질러! (사진=오디컴퍼니)
▲ [기획] 설 연휴 뮤지컬 추천② 여긴 콘서트장? 일단 일어나 소리 질러! (사진=오디컴퍼니)

뮤지컬 ‘그리스’는 1978년 존 트라볼타와 올리비아 뉴튼 존이 출연한 동명의 영화로도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작품이다. 여름 방학이 끝난 라이델 고등학교에서 재회하게 된 ‘대니’와 ‘샌디’의 사랑이야기를 주축으로 10대들의 꿈과 열정, 우정과 사랑을 다루고 있다.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뮤지컬 ‘그리스’가 완전히 새로워진 모습으로 공연 중이다. 기존의 작품이 갖고 있는 고유의 정서와 재미, 분위기에 현 시대를 반영한 각색, 세련된 편곡, 트렌디한 무대 연출 등을 더해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고전의 느낌을 원하는 관객이라면 변한 모습에 깜짝 놀랄 것. 신나는 로큰롤 음악과 함께 마음껏 즐기고 싶다면, ‘그리스’는 어떨까. 오는 2월 2일까지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 마치 콘서트장에 온 듯한 기분, 뮤지컬 ‘보디가드’

▲ [기획] 설 연휴 뮤지컬 추천② 여긴 콘서트장? 일단 일어나 소리 질러! (사진=CJ ENM)
▲ [기획] 설 연휴 뮤지컬 추천② 여긴 콘서트장? 일단 일어나 소리 질러! (사진=CJ ENM)

뮤지컬 ‘보디가드’는 1990년대 대히트를 기록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휘트니 휴스턴의 주옥 같은 명곡을 엮어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스토커의 위협을 받고 있는 당대 최고의 팝스타와 보디가드의 러브스토리를 그리고 있다. 이렇다 보니 ‘보디가드’는 뮤지컬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실제 톱스타 가수의 콘서트장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다같이 일어나서 즐길 수 있는 신나는 커튼콜 역시 그러하다.

김선영, 박기영, 손승연, 해나가 당대 최고의 팝스타 ‘레이첼 마론’으로 분해 휘트니 휴스턴의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한다. ‘프랭크 파머’ 역으로는 첫 뮤지컬에 도전하는 이동건, 강경준이 무대에 오른다. 아쉽게도 프랭크 파머 역의 두 사람이 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은 볼 수 없다. 대신 존재감 뿜어내는 멋진 보디가드로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오는 2월 23일까지 서울 역삼 LG아트센터.

◆ 퀸 열풍은 끝나지 않는다, 뮤지컬 ‘위윌락유’

▲ [기획] 설 연휴 뮤지컬 추천② 여긴 콘서트장? 일단 일어나 소리 질러! (사진=엠에스컨텐츠그룹)
▲ [기획] 설 연휴 뮤지컬 추천② 여긴 콘서트장? 일단 일어나 소리 질러! (사진=엠에스컨텐츠그룹)

영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퀸(Queen)’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사망 27주기였던 지난 2018년 국내 개봉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hapsody)’는 천만 관객의 문턱까지 가는 전례 없는 흥행을 기록했다. 뮤지컬 '위윌락유(We will rock you)'는 그런 퀸의 히트곡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hapsody)', '위윌락유(We will rock you)', '위아더챔피온(We are the Champion)' 등 퀸의 히트곡 24곡이 포함돼 있다. 퀸의 기타리스트였던 브라이언 메이와 드러머였던 로저 테일러가 작품에 참여해 퀸의 전설과 같은 노래들을 뮤지컬로 만들었다.

세상의 변화를 도모하며 혁명을 주도하는 ‘갈릴레오’, ‘스카라무슈’와 세상을 통제하는 ‘킬러퀸’의 대립이 메인 스토리라인이다. 보헤미안들이 기다려온 드리머로 그들은 안내하는 '갈리레오' 역에는 정동하, 걸크러쉬 매력으로 갈릴레오를 긴장타게 만드는 '스카라무슈'에는 샤넌과 임소라가 캐스팅됐다. 무자비한 아이플래닛의 지배자 역할에는 김태우, 서문탁, 김나윤이 함께 한다. 이외에도 김종서, 서범석, 홍록기, 정상윤, 최수형 등 뮤지컬 배우들과 보컬리스트들이 캐스팅됐다. 오는 2월 20일까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내 위윌락유 로열씨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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