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커넥트, BTS’ 강이연 작가 “방탄소년단, 아트가 하지 못한 걸 해냈다"
▲ ‘커넥트, BTS’ 강이연 작가 (사진=오지은 기자)
▲ ‘커넥트, BTS’ 강이연 작가 (사진=오지은 기자)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강이연 작가가 그룹 방탄소년단을 극찬했다. 

글로벌 전시 프로젝트 ‘커넥트(CONNECT), BTS’ 서울 개막 프레스데이가 28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대형 아트디렉터와 강이연 작가가 참석했다.

‘커넥트, BTS’는 지난 14일(현지시간) 개막한 영국 런던 전시를 시작으로 베를린, 부에노스아이레스, 서울, 그리고 뉴욕까지 전 세계 5개 국 22여 명의 현대미술 작가들과 함께한 글로벌 프로젝트다.

현재 영국을 비롯한 세계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강이연 작가는 이번 프로젝트에 유일한 한국 출신 작가로 참여하게 됐다. 그는 방탄소년단의 주요 안무에서 영감을 받아 재해석한 영상을 전시 공간 전체에 투사하는 프로젝션 매핑 작업을 아카이브 섹션에서 선보인다.

이날 강이연 작가는 “전 방탄소년단과 커넥트라는 콘셉트를 아우를 수 있는 작업을 진행했다”라며 “사실 이 프로젝트를 시작할 땐 방탄소년단의 팬이 아니었다. 그래서 리서치를 많이 해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강이연 작가는 “어떻게 한국어로 노래하는 그룹이 세계적인 성공을 이끌 수 있었는지 궁금했다. 그리고 제가 내린 결론은 아미(ARMY, 방탄소년단 팬덤명)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한국인이지만, 런던에서 활동 중이다. 방탄소년단이 일으킨 세계적인 신드롬에 주목하고, 런던에서 거주하고 있는 아미를 비밀리에 섭외했다”라며 “프로젝트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아미들의 이야기를 물었다. 15명까지 섭외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인종, 나이 상관없이 15명을 모았다. 60대 분들도 계셨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도 뭉클한 순간이 많았다. 그리고 왜 아트가 하지 못하는 일들을 방탄소년단은 해낼 수 있었는지 궁금했다. 그러다 보니 작업에 대한 애착이 점점 커지게 됐다”고 밝혔다.

강이연 작가는 “전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래서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와 퍼포먼스를 찾아봤고, 그러다가 그들의 안무에 초점을 맞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커넥트, BTS’는 28일 한국에 이어 오는 2월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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