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지난해부터 뷰티 업계에 ‘젠더리스’ 바람이 불었다. 여성과 남성 모두가 쓸 수 있는 색조 메이크업이 론칭됐고, 남자 스타들이 붉은 레드 립 스타일링을 한 화보들이 공개됐다. 이처럼 성별의 경계를 허문 시도들이 많이 일어났고, 이러한 트렌드는 2020년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최근 뷰티 업계는 젠더리스 트렌드에 주목해 남성 모델 발탁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남성용 화장품을 선보이는 브랜드는 물론, 색조 메이크업에 특화된 브랜드까지 남자 스타들을 모델로 발탁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뷰티 브랜드의 얼굴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는 핫한 남자 스타들을 모아봤다.
▼ 김우석-클리오

지난 5일 메이크업 브랜드가 "그룹 엑스원 출신 김우석을 브랜드의 새 얼굴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훈훈한 비주얼과 탄탄한 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우석은 클리오와 손잡고 힙하고 트렌디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클리오 관계자는 "김우석의 파워풀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브랜드 가치와 잘 부합돼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발탁 이유를 밝히며 "클리오의 첫 남성 모델인 만큼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 과감하고 색다른 매력을 한껏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송강-바닐라코

스킨 메이크업 브랜드 바닐라코는 지난 1월 넷플릭스 오리지널 ‘좋아하면 울리는’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송강을 새로운 모델로 발탁했다.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와 '스위트홈' 등 여러 작품의 캐스팅 소식을 알리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송강은 바닐라코와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송강의 맑고 깨끗한 이미지가 스킨케어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낸 바닐라코와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많은 기대가 쏠린다.
▼ 류준열-비오템 옴므

지난해 11월 배우 류준열은 비오템 옴므의 '아쿠아파워 올인원'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모델로서 첫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비오템 옴므 측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여행과 사진 등 각종 취미 생활을 즐기고 있는 류준열과 브랜드가 추구하는 이미지와 잘 부합해 모델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앞으로 류준열은 비오템 옴므와 함께 새로운 모험과 도전을 즐기며,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이상적인 남성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 정해인-듀이트리

마지막 주인공은 순수하면서 남성적인 분위기가 매력적인 배우 정해인이다. 그는 지난 2018년부터 스킨케어 브랜드 듀이트리의 모델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특유의 밝고 훈훈한 매력을 통해 브랜드의 얼굴로 활약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정해인은 진정성 있는 이미지로 듀이트리의 제품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